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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빛]
작성자김문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4 조회수440 추천수8 반대(0) 신고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마태4,16).
 
 
복음은 우리가 빛을 보았는지 자문해 볼 것을 요구한다.
하느님이 예수님을 통해 보내주신 빛은 어떤 빛일까?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는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분명히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하느님이 마치 종처럼 인간을 섬기면서 인간의 발을 씻어주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친구들이라고 부르셨다.
제자들에게 당신 생명, 가장 깊은 사랑을 나누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홀로 남겨두시지 않겠다고,
항상 그들과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다음 날 예수께서는 당신을 거부하고 당신 생명을
빼앗아가는 바로 그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다.
그러고 나서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은 이런 식으로 인간에게 당신을 드러내셨다.
계시는 어둠 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위대한 빛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하느님을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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