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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웃의 말에 귀 기울이며 매번 맞장구치며...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09 조회수442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가 지고 가야할 십자가!

 

무엇을 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무엇을 보는 행위는 나의 자유의지이다.

 

나의 선택이다.

 

무엇을 보는 것을 선택하는가? 남의 장점인가? 단점인가?

 

 

무엇을 보는가? 선행과 생명을 보는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남이 잘못하길 보는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사람을 옭아매는 규율로 남이 잘못하는 것만 보고있다.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 그렇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에서 오신 예수님!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예수님!

 

당신은 본질이 생명이시기에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밖에 없으신 것이다.

 

비록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이 당하게 될 죽음을 알면서도 ...

 

왜냐?

 

생명은 남에게도 생명을 주고 싶어한다.

 

그것이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영원한 생명은 남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어 한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이기도 하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가니, 그 안타까운 측은지심으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셨다.

 

죄와 영원한 죽음과 지옥 불에서 인간을 구원하고자 생명을 보내신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그 영원한 생명이 가야할 길은 남에게 생명을 주는 길이다.

 

남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선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이 그 방법이다.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을  버릴 때,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나설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생명, 자신의 가족, 자신의 재물, 자신의 명예, 자신의 체면...

 

예수님을 진실로 따르려면,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세속적인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야 한다.

 

이 같이 예수님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나누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예수님을 따르면, 죽을 운명, 지옥 갈 운명, 죄 속에서 헤맬 운명인 사람들에게

 

하늘의 생명이 주어지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

 

우리가 특별히 할일은 없다.

 

오직 우리가 죽음을 선택할지, 지옥을 선택할지, 죄를 선택할지

 

아니면 생명을 선택할 지 그 선택만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생명을 선택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는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도록 맡길 뿐이다.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면 영원한 생명의 길은 의외로 쉽다.

 

예수님을 선택하고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되는 것이다.

 

나의 자유 의지로 늘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따르고, 성령님께서

도와 주신다는 확신으로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예수님을 선택한다는 것은 나의 편견과 교만심을 버리고,

남의 장점과 좋은 점을 보는 것이다.

 

바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이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을 매일 매일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무궁무진한 선물을 준비해서

 

적절한 때에 풍성하게 주신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이 원드풀 데이임을 믿고, 그 선물을 받을 기대와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맞이하는 것이다.

 

이웃의 장점을 보고, 이웃을 사랑하며,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는 기쁨으로

 

하루 하루 생활하는 것이다.

 

어떻게해서든지 이웃을 기쁘게하는 방법을 찾아서 매일 매일이 파티가 되도록

 

공동체가 서로 서로 기쁜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하늘 나라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도록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은 또 이웃을 기쁘게 할 프로그램이 없을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이웃을 기쁘게 하는 유모어를 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특별히 유모어를 준비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런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언제라도 유모어를 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웃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이웃의 말에 맞장구 칠 준비를 하고,

이웃의 유모어에 웃어 주는 것이다.

 

이웃과 나누는 웃음과 기쁨과 유모어 속에 천국이 있고, 

친교가 있고,

성령께서 함께 계시면서, 

이웃과 일치되는 소박한 방법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웃을 한번 웃길 때, 이웃에게 한번 웃음을 보일 때 그 속에 천국이 있는 것이다.

 

이웃을 살리는 길이 있는 것이다. 미소도 좋다.

천국으로 가는 문이 미소 속에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당신의 미소는 100만불짜리 미소임을 알라!

 

아니 그보다 더 귀중한 천국으로 가는 문임을 알라!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냥 씩하고 한번 웃어주라!

 

특별히 무슨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다.

 

미소 지으며, 굿모닝, 안녕 혹은 아주 따듯한 ,다정한 말 한마디로 맞장구 쳐주라!

 

이것이 우리를 살게 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먼저 미소 지으라!

 

먼저 인사하라!

 

먼저 다정한 말 한마디를 던져라!

 

이웃의 말에 귀 기울여라!

 

그리고 맞장구만 쳐라!

 

이것이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

그는,

에수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그래서 예수님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사람,

예수님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사람,  

이웃에 대한 선입관과 편견없이,

모두가 예수님의 분신임을 알고,

모두를 존중하는 사람,

그래서, 더이상 자기 주장하려고 애쓰지 않고,

더이상 자기 주장하려고 낑낑 대지 않고,

그래서 이웃과 스트레스 주고 받지 않고,

오직 이웃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리고 이웃에게 맞장구치는 사람.

 

이웃의 말에  귀 기울이는 매 순간마다,

매번 맞장구치며,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성령님의 현존 안에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해방을 느끼고,

그 자유와 해방을 이웃과 나누는 사람이다.

 

이 맞장구가, 이 작은 긍정이

 바로 천국을 부르는 신호가 된다.

공동체에 하늘나라가 이 땅에 오는 신호가 된다.

 

데레사 성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늘 나라는 아주 작은 것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아주 작은 것에 충실한 사람이 되자!

 

아주 작은 미소와 아주 작은 긍정,

 

아주 작은 다정한 말 한마디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웃을 살리고 이웃에게 생명을 주고 선행을 하는 것이다.

 

나를 버리고 예수님을 위한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바로 복음을 사는 것이다.

 

바로 하늘나라를 이 땅에 오게 하는 소박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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