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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3월26일)부활 팔일 축제 내 수요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6 조회수558 추천수9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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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엠마오는 어디에 있는 마을이며 무엇으로 유명한 곳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야기 때문에 따뜻한 동네로 인식되어 있을 뿐입니다.
두 제자가 예루살렘을 떠나 시골로 내려갑니다.
스승은 사형수로 몰려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한마디 항변도 해 보지 못한 서글픔에 그들은 살던 곳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인생무상이랄까, 삶의 서글픔이랄까, 그런 감정을 지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 그들은 열두 제자와는 다른 모습으로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입니다.
드러나지 않게 예수님을 추종했던 지식인이었을 겁니다.
아니면 몰래 예수님을 도왔던 상인들이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튼 그들은 서로 실망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실망과 몰이해는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길에서 만난 분이 부활하신 스승이심을 자연스레 느낍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을 열어 주셨던 겁니다.
주님을 만난 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단에 합류합니다.
더 이상 숨어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에 그들의 앞날은 당당함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
하느님, 해마다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며 기뻐하게 하시니,
저희를 주님의 나라에 들게 하시어, 영원한 파스카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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