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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을 체험하려면?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3 조회수623 추천수4 반대(0) 신고
 

부활을 체험하려면!


-모든 유혹, 시련, 고통과의 싸움.-


싸움이 없다면 삶이 경솔해진다.

이럭저럭 아무렇게나 살아가게 된다.


싸움이 있으면,

의식적으로 살지 않을 수 없다.

절제하며 깨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수도승들은

이런 싸움이 없어지기를 기도하지 않고,

하느님이 이 싸움에서 이길 힘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싸움에서

우리는 이겨야만 한다.


싸움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

그러나 승리는 결코 우리의 노력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싸움 중에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곁에 가까이 계시며,

 

한 순간에 끊임없는 싸움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깊은 평화를 선물로 주시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느님만이 이러한 싸움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 수 있고,

 

이런 과정에서

하느님을 깊은 평화를 주시는 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생활묵상:


죽음을 패배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죽음은 부활로 이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베드로 사도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누구를 믿고 살아왔습니까?


하고 외칠 때 주님께서는

‘너는 아직도 세상일만 생각하는 구나

이 악마야 네게서 물러가라!’ 하고 꾸짖으십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시련,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죽음을 통해서

죽음과 싸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

그리고 참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 또는 전쟁의 아픈 상처,

세상 도처에서 겪는 굶주림과 목마름,

세상 도처에 깔려 있는 빈부의 격차,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자살 폭탄 테러,


우리는 이런 모든 유혹과 시련과 고통들과

싸움을 벌리 고 있는 것입니다.


각자 모두 각기 다른 싸움을 하고 있기에

예수님께서는 ‘힘든 자는 다 나에게 오라!’

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과 용기’를 주시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힘들더라도 가볍게 생각하고 기꺼이 지고

예수님을 따라 살 것을 희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부활은 우리의 희망이고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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