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의 어린양들에게 하늘이 열리다 [담대함]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5 조회수442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서 1, 49 - 51>

하늘이 열리다  

............................................................................


하늘이 열리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성경 말씀을 살펴봅니다. 다음의 두가지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오복음서 3, 16 - 17>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사도행전 7, 54 - 59>



영적인 사람은 영적인 것을 보며 육적인 사람은 육적인 것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뭍으로 나오시자 성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 하늘이 열렸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이 예수님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며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스테파노 성인에게서도 하늘이 열려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을 봅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증언하자 박해자들은 큰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스테파노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그리스도와 결합한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말씀'과 결합했기 때문에 하늘이 열리는 일을 보게 됩니다. 말씀과 결합했기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일이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서에 의하면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라는 예수님의 거룩한 말씀이 계십니다. 곧, 예수님의 말씀은 영입니다. 그리고 생명입니다.

말씀과 결합한 '예수님의 어린양'들에게는 하늘이 열리고 성령(영)의 내려오심으로 성령의 충만함에 이릅니다. 성 세자 요한과 스테파노 성인의 위 성경에서 이미 보았습니다. 영에서 난 영적인 사람은 영의 말씀에서 난 생명 ("영이며 생명이다")을 지니기 때문에 하늘이 열리는 일을 겪습니다.

하지만 육에서 난 육적인 사람들은 영의 말씀에서 난 생명을 지니지 못합니다. 그들은 스테파노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그분에게 돌을 던지는 것처럼 극도의 행태를 나타냅니다. 육적인 사람은 영적인 사람을 조롱하며 비난하면서 하늘 나라를 폭행하게 되어 집니다. 하늘에서(위에서)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생명을 받지 못한 탓인데 영과 생명인 말씀과 결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성령적인 일입니다. 인간의 육적인 일이 아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도 말씀과 결합하지 못한 육적인 사람들에게는 하늘이 열리지 않았다는 '상태' 입니다. 그같은 '어둠의 상태'에서는 영적인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어둠의 행태를 드러내니 '하늘이 열렸다'는 영적인 증언에 무리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돌을 던지게 되는 짓을 벌이게 됩니다. 무리들은 이 일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육적인 무리들은 '말씀'과 결합하지 못한 헤로데와 같아서 악을 행하게 됩니다

스테파노의 담대한 증언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 (사도)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기 전에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루카)


예수님의 어린양(성 스테파노)의 기도 소리와
하느님의 어린양(예수 그리스도)의 기도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