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책임질 줄 아는 사람/ 3분 묵상~♣
작성자김장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6 조회수502 추천수2 반대(0) 신고
 
 
 

♣~ 책임질 줄 아는 사람/ 3분 묵상~♣

 

♠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말만 앞서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말하지요.

우리는 언행이 일치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왕자’를 지은 행동주의 문학가‘쌩떽쥐베리는 직업비행사였던

자신의 체험을 ’인간의대지(Terre dos Hommes,영역본-바람,모래,그리고 별들)‘

에 써 놓았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한 사건은 우리 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저자와 그의 동료인 기요메는 칠레 정부에 보내는 우편물을 비행기에 싣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운행, 배달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기요메가 칠레를 향해 비행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눈보라가 치는 악천후로 인해 계속 비행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날개가 얼음으로 덮이고 강한 바람과 눈보라는 안데스 산맥을

도저히 넘어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산의 얼어있는 호수에 불시착을 하였습니다.

 

기요메는 조종석 밑을 파서 은신처를 마련하고 눈보라를 막기 위해 우편물

자루를 주위에 쌓았습니다.

눈보라는 이틀 밤낮으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지자 그는 섭씨 영하20도의 혹한 속에서 손과 무릎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민가를 찾아 5일간을 헤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민가를 발견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요.

 

그는 어떻게 그러한 악조건 속에서 살아날 수가 있었을까요?

그는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자녀들을 생각했으며 우편물을

칠레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강한 정신력이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게 만들었으나

그의 손과 발은 심한 동상으로 인하여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쌩떽쥐베리는 동료가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했습니다.

 

“인간이란 책임질 줄 아는 존재다.”

 

따라서 우리도 하느님의 자녀로서 좋은 표양을 이웃에게 보여 줄 책임감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차례 시련을 겪으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온갖 굴욕을 참아가며 주님을 섬겨왔습니다.“(사도20,19)

 

† 주님,

저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잘 할 책임감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