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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수님/ 강영구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8 조회수613 추천수5 반대(0) 신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수(요한 21,1-14)

-강영구신부-

 

 

 

+ 예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들어라.”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중에는 감히 “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묻는 사람이 없었다.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리(眞理)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日常) 속에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먹고 자고 배설(排泄)하고 일하고 말하는 것이 진리(眞理)의 세계입니다.
진리(眞理)가 일상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서 책 속에서 저 멀리 하늘에서 고상한 교리나 신학을 통해서 진리를 얻겠다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진리를 놓치고 엉뚱한 곳에서 진리를 찾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이 공허해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일상적인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분입니다.
당신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일상 속에서 만난다면 나날의 삶이 은총으로 충만하고 행복한 삶이 됩니다.


그분은 높은 하늘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엠마오로 내려나는 제자들 곁에(루가24,13-35), 그물질하는 제자들 곁에(요한21,3), 아침밥을 먹는 제자들 곁에(요한21,12)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그분을 하늘 높은 곳에서 찾으려하면 바로 곁에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일상은 공허해지고, 당신은 하늘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을 잃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그분은 “와서 아침을 들어라.”하시면서 우리를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당신의 오늘도 부활하신 그분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一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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