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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 따뜻한 하루[15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30 조회수316 추천수1 반대(0) 신고

 

 

BC 5세기경, 고대 그리스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이 아테네의 철학자인 솔론에게 제국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시라고 생각합니까?"

그렇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나라위해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고 나라위해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왕은 자신이 두 번째는 되겠다고 믿고는 다음은 누구인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신전서 죽은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자 왕은 결국 자신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거라며 화를 내자,

솔론은 "왕이시여 인생은 살아생전에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고 답했습니다.

 

사실 누구든지 죽은 후에야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남기고 간 것들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 잘 쓰인 인생이 행복한 죽음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산상설교의 참행복의 요약입니다(루카 6,20-23).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면서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앞으로 너희는 다들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증오로 미워하고 모욕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도, 예언자도 그러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믿음의 삶을 사는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믿음은 바람의 보증이요 안 보이는 것의 확증으로, 옛것은 믿음으로 인정받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 말씀이었음을, 안 보이는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그분 말씀으로, 그분께서 바라는 방법인 그분과 이웃 사랑으로 살면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행복,죽음,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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