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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같이가는 여정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11 조회수545 추천수6 반대(0) 신고

        
        같이가는 여정
        

        길을 만드는 사람은 길위에 다니는 사람 수 보다는 작습니다 언젠가 곧고 넓고 아름다우며 편리한 길 온갖 꽃들이며 좋은것은 모두 만드시고 길위에 나를 올려 놓으셨는데 좋은 길에서도 단 한번 불 순명으로 넘어졌습니다 나만 넌어진줄 알았습니다 나를 따라 길위를 걷는 모두가 넘어질걸 아시고 뜯어 고쳐 놓으신 길은 좁고 험하고 위태롭습니다 모두는 그 길을 가기보다는 멈추어 서서 길 밖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임을 원망도 하여 임은 길을 잘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모든 사람들 그길을 갑니다 어떤 길이며 처지는 달라도 같은길 먼져간이의 길 나도 그 길 위에 섰습니다 처음에는 집을 떠나는길 아버지가 챙겨주신 무겁던 재물 품고 먼먼길 떠났는데 가지 말아야 할 불륜의 길 방황하면서 알거지가 되어 아버지를 찾아 통회로 울며울며 돌아가는 고향 길 모두가 그렇습니다 처지는 달라도 같은 길을 갑니다 그럼에도 희망이되고 즐거움이 되는것은 동행이 되는 이웃이있고 사랑이있어 외롭지 않은 여정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었으며 힘겨운 언덕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먼 길 아름다운 동행으로 힘겨운줄 모르고 갑니다 뒤에 올 누군가를 위해 꽃씨를 뿌리며 먼져간 이들이 뿌려놓 고운 향기를 맡으며 고향 집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 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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