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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에서 출발합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7-31 조회수3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들이 다 아는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에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설화는 이솝 우화에 있는 것을 우리나라의 개화기무렵부터 교과서에 수록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로 되었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실 것이니 생략합니다.

 

이솝이 서기전 347~560년의 실제 인물인가는 재론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솝 우화는 서기전 347~285년에 펴냈습니다.

 

도끼 얘기는 참으로 우습기도하고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도끼 얘기가 나왔으니 성경에서 도끼가 들어가는 것을 찾아봅니다.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는 기원전 642~745

 인물입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열왕기 하권 6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언자 무리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스승님 앞에서 지내는 이곳이 저희에게 너무 좁습니다. 저희가 요르단 강으로 가서 저마다 들보감을 하나씩 가져다가 저희가 지낼 곳을 짓는 것이 좋겠습니다. 엘리사가 가거라.” 하자, 한 사람이 이 종들과 함께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엘리사는 그래 나도 가마.” 하고, 그들과 함께 떠났다. 그들은 요르단 강에 이르러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한 사람이 들보감을 찍어 넘기다가 도끼를 물속에 빠뜨렸다. 그가 아이고, 스승님, 저것은 빌려 온 도끼인데요.”하고 소리치자, 하느님의 사람이 도끼가 어디에 빠졌느냐?”하고 물었다. 그가 그 자리를 가리키니, 엘리사는 나뭇가지를 꺾어 그곳에 던졌다. 그러자 도끼가 떠올랐다. 엘리사가 그것을 집어 올려라하고 이르니, 그가 손을 뻗어 도끼를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도끼에 관한 속담이 많이 있습니다. 우화에 나오는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에서는 도끼와 자루가 전부 호수에 빠진 것이요, 성경에서는 도끼 날만 빠졌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여기의 우화는 성경에서 먼저 비롯 되었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엘리사의 말이 우화보다 직접적이지는 않습니다.  우화가 성경 말씀에서 도끼가 나오는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때 당시에 엘리사는 정치에 개입도 하였으니 그들과의 유대나 여러가지것들의 처리에 있어서 함께 행동을 하였을 것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니 그러면 엘리야와 같은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신약성경에서 세례자 요한을 일컫습니다. 엘리야는 야훼 하느님을 믿지 않고 여러 신들을 섬기는 자들에게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면 때가 되자 세례자 요한이 등장을 하는데 도끼를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봅시다.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할 생각이랑 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그러면 여기의 독사의 자식들은 누구이고 도끼가 나무뿌리에 닿았다고 하니 그것은 어디까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이는 하느님을 철저히 믿는다고 하던 이들을 가리킵니다.  이방인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는 이들 그것도 철저히 믿는 이들입니다. 즉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지요.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여기의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은 오직 하느님을 믿는다고 다른 것은 외면하였던 인물들입니다.

 

구약에서나 독사의 자식들이 판쳤지 신약에서는 꾸지람을 듣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느님을 믿는다는 그들에 의해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셨으며, 세례자 요한은 이방인들에 의해 즉 세상의 권력가들로부터 죽음을 당했습니다.

 

과연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꺄요? 그리고 다른 우상들을 섬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제 때가 차자 두 부류 즉 믿는 이와 믿지 않는 이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오셨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그리고 그분과 같으신 세상에 오셔서 우리들 모두를 구원하신 사랑의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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