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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9 조회수44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9월 19일 토요일[(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는 것이 편안해지면 기도 생활이 덤덤해집니다. 삶의 아쉬움이 줄어들면 ‘성당 가는 것’도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신앙의 자세가 나태해지는 것이지요. 사실은 그러한 때 ‘감사의 신앙’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한 탓입니다.
물살이 빠른 강을 건널 때는 나룻배에 짐을 많이 싣습니다. 때로는 ‘큰 돌’을 싣기도 합니다. 물결에 휩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인생의 강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삶의 짐’을 무겁게 하거나, ‘시련의 바위’를 싣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통이 있는 것이지요. 불평 없이 받아들일 때, 말씀은 뿌리를 내립니다.
사람들은 ‘삶의 짐’을 가볍게 하려고 재미 있는 것만 찾습니다. ‘득 되는 것’만 손대려 합니다. 모르는 새 겉모습만 좇고 있는 것이지요. 길가에 떨어지고 바위에 떨어진 씨앗과 진배없습니다. 알찬 열매는 뿌리가 튼튼해야 열립니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열매를 결정짓습니다. 자연의 법칙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 요소가 있습니다. 인내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고통을 그들은 참아 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시련을 그들은 극복해 냈습니다. 말씀이 뿌리내리도록 ‘좋은 땅’을 만든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은 여건이 형성되면 언제든 피어납니다. 노력 없는 곳에는 은총도 없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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