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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월 8일 야곱의 우물- 루카 11,5-13 묵상/ 하느님의 뜻, 우리의 구원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08 조회수441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뜻, 우리의 구원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주게.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의 그 뜻을 우리는 청하고 찾고 간직해야 합니다. 하느님은 살아 계신 분이시고 의지와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분명 그 의지와 뜻은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와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우리의 해방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나 신앙생활이 의무나 책임, 두려움에서 비롯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것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듯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하느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에 대한 잘못된 희망이 파괴와 소외를 가지고 왔듯이 올바른 자유에 대한 갈망이 완성과 일치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청해야 합니다, 올바른 희망을.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 참된 자유를. 그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십시다. 주님을 모실 때 우리는 완전한 자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류 보편의 꿈과 희망인 완전한 자유와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약속된 유산입니다. 주님께 달려갑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주시겠다고 가득히 넘치도록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것을 주십사고 간절히 원하는 것뿐입니다. 주님께 조릅시다. 간절히 청합시다.
이요한 신부(부산교구 안락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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