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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 없이 '말씀과 성령을 통한 현존' [강생의 의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11 조회수259 추천수3 반대(0) 신고
 
과장된 신심은 과대망상 그리고 피해망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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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현존 <가톨릭교회교리서>
1373번 위, 주교회의 가톨릭교회교리서 537페이지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자기 전달 자체 이다
  누구에게나 피조물에게도 결코 얽매이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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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생신학의 일반론
 
강생(降生)이란 용어는 무한하신 하느님께서 유한한 인간 세계에 직접 내려오신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교천주 강생이 바로 유일무이한 역사적 사건인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되었다고 믿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교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성 및 자신(하느님)을 전달하는 사랑으로서의 하느님의 고유본질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 자기 전달종말론적인 역사적 사건이다. 하느님께서 자유로운 은총으로 자신을 ‘외부로’, 비신적(非神的)인 것에 전달하기를 원하시는 구원역사적 경험의 맥락 안에서 세계는 하느님 자기 전달의 수신자가 된다. 말씀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자기 전달의 최고 형태이다. 이것이 바로 강생에서 보여진다.
 
(유한한 것에) 하느님의 자기 전달의 가능성이 하나의 신비인 한에 있어서, 이런 하느님 자기 전달의 가능성이 강생 안에서 보여질 수 있는 한에 있어서, 강생의 신비는 존립한다.
 
 
2. 성서의 강생 교리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고, 사람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메시아, 구세주)이시라는 것이다. 구원자(메시아)에 관한 구약성서의 모든 진술들은 하느님 자기 계시의 절정이요 완성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명확하게 성취
되고 있음을 신약성서는 시사하고 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천지창조 이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신, 하느님과 본질이 같으신 분임을 명백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느님은 말씀(logos)을 세상에 내려보내심에 있어 동정녀 마리아를 도구로 선택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강생의 대업을 성취시키신다.
 
 
3. 강생에 관한 교도직의 가르침
근본 가르침 
 
영원한 말씀이신 하느님의 아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제2위격을 지니신 분으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영혼육신을 지닌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면서, 인간적 본질과 신적본질을 동시에 지니시며, 이 두 본질의 실체적 합일(DS. 148, 217)을 이루고 계신 분이시다.
 
참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또한 참 인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환상의 육체가 아닌(DS. 201, 344, 462, 708), 진짜 인간의 육체를 지니셨으며(DS. 13, 111a, 148, 480, 708), 또한 천상 육체를(DS. 710) 지니셨는데, 이 천상육체는 이미 강생 때부터 지니신 것이다(DS. 205). 또한 그는 이성적이고 정신적인 영혼을 지녔다(DS. 216, 480). 그래서 그리스도 가현설이나 극단적인 말씀-육체-그리스도론은 이단으로 간주된다(DS. 65, 85).
 
 
4. 현대신학적 강생 교리
 
 
그리스도의 강생은 신앙의 신비로서  하느님의 말씀이 일정한 방법으로 세계의 무대 위에 드러내는 하나의 양식이다. 그리스도의 강생은, 즉 구체적 역사적 예수의 경험은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하느님께서 세계에 가까이 오셨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구원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구세주는 우리가 강생이라 부르는 모든 것을 내포한다.
 
오늘날의 정신 역사적 상황은 모든 것은 하느님의 자기전달 하에서 가능하다. 강생의 신비는 기초적으로 세계에 대한 신적 자기 전달(神的自己傳達)의 신비 안에 놓여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강생이 바로 나자렛 예수 안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이다.

역사의 한 상황에서 다른 상황으로 옮겨지는 과정은 ‘자체 초월로 성격 지어질 수 있다. 이 더 높은 것에로의 자체 초월역사존재사물의 행위라 할지라도 다만 하느님의 절대적 존재 자체의 힘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느님의 자기 전달과 인간의 자체 초월이 범주적 역사적으로 절대적 절정에 이르는 곳, 즉 하느님이 시 · 공 안에서 현존하고 인간의 자체 초월이 하느님에게로의 완전한 양도에 이르른 곳에서 바로 그리스도교가 강생이라 부르는 것이 주어진다.
 
 
하느님이 자기자신을 세계에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자기 전달 자체이다
 
 
 
 <출처- 가톨릭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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