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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참 가정.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01 조회수508 추천수7 반대(0) 신고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 새로운 참 가정.


“그러나 이제는 분노, 격분, 악의, 중상,

또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수치스러운 말 따위는

모두 버리십시오.


여러분은 옛 인간을 그 행실과 함께 벗어버리고

새 인간을 입은 사람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주고 서로 용서하십시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리하여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또한 부모 여러분 ! 자녀들을 들볶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그들의 기를 꺾고 맙니다.” (콜로 3:1-21)


생활묵상:


2008년 1월 1일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새로움으로

이 한 해를 맞는 새로운 감격에 벅찼습니다.


흰 백지위에 어떤 글자로 시작할지 마음속에

주님의 평화를 담아봅니다.


그래서 아직 살아계신 장인어른께 전화로라도

새해 인사를 드려야겠다. 또 분가한 자식에게도 그리고

출가한 딸에게도 내가 먼저 전화로 새로운 날이 밝아왔고

새로운 생활을 활기 있게 보내라고 따뜻한 말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지난 날 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내 귀에 거슬렸던 말들에 조용히 반성하지 못하고

울컥 화를 냈던 일들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면서,


금년부터는 좀 더 성숙된 자세로 친구를 그리고

이웃을 대하면서 다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참아주고

‘사랑과 용서’로 감싸주는 생활을 실천하여야겠다.


어제는 다소 날씨가 차가웠지만 약속된 등산이라

단 둘이서 산길을 넘어오면서 소근 거렸습니다.


“야, 혼자서 이 산길을 걸으라고 했으면

아마도 못했을 거야,

그래도 너와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구나!” 그리고 하산하여,


굴전 한 접 씨에 빈대떡 한 접 씨 그리고 소주 2병을

나눠들고 기분이 고조되었습니다.


일어서려는데 빈대떡이 맛있다고

그 친구가 집에 혼자 있는 마누라에게

가져다주라고 빈대떡 셋 쪽을 챙겨주는 것입니다. 


빈대떡 셋 쪽을 들고 보니 딸 생각도 나고

외손자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바로 옆에 있는 딸네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문이 안 열리는 것입니다.


전화를 걸어보니 어디 나들이 갔다 돌아오는 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허탕을 치고 돌아섰으나 딸이 삶을 즐기는

모습이 좋아서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한 바탕 늘어놓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새해 새날 아침에

저를 있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새해 아침에 다짐했던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와 함께하는

사랑하는 이웃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평화를 주시고,

 

언제나 ‘사랑과 용서’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병실에서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교우들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내리시어

병고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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