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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교정신으로 선교하자
작성자김기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20 조회수426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구원의 보편성사”가 되도록 만민에게 파견된 교회는 그 본질 자체가 바로 선교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구성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선교사의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지에 파견되어 직접 선교사로 활동하는 소명을 받지 않은 신자들도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성녀 소화데레사 처럼, 끊임없이 기도와 희생과 후원으로 선교사들과 선교지역 교회를 도와야 합니다.

선교지역은 대체로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이거나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선교사들은 순교 정신을 지니고 선교에 임합니다. 그래서 선교는 순교와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교를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초대교회부터 선교 역사는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9월은 순교자 성월이고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이자 전교의 달입니다. 이 세 가지가 지향하는 것은 교회의 선교의 사명이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지 2천년이 지났지만, 선교활동은 지금도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갖 분쟁과 폭력에 시달리면서 구세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모든 인간의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만민 선교’에 순교의 정신으로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열심한 기도의 봉헌으로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선교의식과 열정을 각성시켜야 합니다. 순교자들이 목숨바쳐 물려준 신앙을 가까운 분에게도 전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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