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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한 잔 하실랑가?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20 조회수595 추천수6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한 잔 하실랑가?
                                       이순의
 
 
 

         
산에서 수고하는 하와를 보러
시장이 쉬는 토요일이면 아담이 산으로 왔다.
아들이 입대하기 전에는
아들녀석의 먹거리를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하와가 산을 내려왔는데
배우자인 아담의 먹거리는
챙겨서 먹어야 되는 아들과 달리
사먹고 사는 쪽을 편해라 해서
본의아닌 주말부부가 되었다.
 
방구석에 앉아서 20년을 기다려 온 하와에게는
주말이라는 특혜가 한없이 달콤하기도 하였다.
그날은
일하시는 분들의 눈을 피해
진고개 정상까지 올라갔다.
신혼시절에도 해 본적이 없는
데이트라는 호사를 누리게 된 것이다.
 
"한 잔 하실랑가?"
두리번 거리던 하와에게 아담이 한 말이었다.
"뭘?"
"비실비실헌 우리 마누라를 한 방에 일으켜 세워준다네 그려."
그러고 보니
제목하야
벌떡벌떡 일어난다는 벌떡주에
불끈불끈 힘이 솓는다는 불끈주가 아니던가?!
그런데 술병 뚜껑이 워째?
하루방은 하루방인데.....
 
어쨌든지
자~!
오늘 제가 한 잔 쏠랍니다.
받으시소.
새로이 나라님도 뽑히셨으니
축하도 드릴겸
겸사 겸사로
민초소생이 한 잔 올리리다.
불끈불끈 힘들 내시고
벌떡벌떡 일어들 나셔서
태평성대가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사진은 술 홍보를 위한 광고의 목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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