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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12월 1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9 조회수574 추천수8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들은 대로, 세례자 요한의 뒤에는 아버지 즈카르야의 숨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천사는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요한의 탄생을 알립니다.
당시 즈카르야 부부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부였습니다.
 젊은 시절 부부는 수없이 기도했을 겁니다. 자녀를 주십사고 그 어떤 열성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청하고 또 청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렇게 답이 없으시던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신 겁니다.
그러고는 아들을 예언합니다. 즈카르야는 놀랍니다.
믿을 수 없었던 거지요. 자식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즈카르야였습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아내를 떠올립니다. 생리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해진 아내를 떠올립니다.
그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순간 그는 벙어리가 됩니다.
말문이 막히자 그는 모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말을 앗아 갔지만
 깨달음의 은총을 주셨던 것이지요. 즈카르야는 아들을 위하여 모든 시련을 견디어 냅니다.
그는 세례자 요한을 위한 거름이 되었고, 보이지 않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놀림과 의심도 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려움을 인내하지 않으면 위대한 사람의 부모로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 거룩한 동정녀의 출산을 통하여 영광의 빛을 세상에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이 강생의 놀라운 신비를 온전한 믿음과 경건한 마음으로 거행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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