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단칸방에서 살던 어려운 
이웃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 주일에 3달러를 내고 방 한 칸을 
빌려 살면서 신문을 배달하고 
낮에는 쓰레기통을 뒤져 먹고 살았습니다.

20년을 그렇게 살아서 주변사람들은 
그가 무척 어렵게 사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며칠 동안 보이지 않아
이웃사람이 가 보았더니 침대에 누운 채 
죽어 있었습니다
의사의 진단은 영양 실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침대 밑에서 2만3천달러라는 
거금이 들어 있는 전대가 나왔습니다.

그 돈으로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영양을 보충하여 건강을 살폈어야 했는데...
평생 남의 것만 얻어 먹으며 돈을 모을 줄만 
알았지,쓸 줄도 모르고 나눌 줄도 몰랐던 
것입니다.

너무 불쌍하지 않습니까?

물론 없을 때는 빌리기도 하고,
얻어먹기도 해야겠지요.
그러나 자신이 가진 것을 쓰고 
나눌 수 있을 때
나눴더라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페르시아 속담에 보면
인간은 주는 가운데 풍요로워지나
탐욕을 쌓는 가운데 빈곤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신의 것을
인류를 위해 모두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행복한 삶의 길을 
나눔 속에서 발견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라.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루가 6:38}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손가락을 있는 대로 움켜쥐지만 
죽을 때는 모두 편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동안
봉사의 손, 사랑의 손을 힘껏 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