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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18일 야곱의 우물- 마태 1, 18-24 묵상/ 오늘 밤 뉴스에서는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8 조회수603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밤 뉴스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마태 1,18-­24)
 
김명희(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인연구소)
◆종종 신문·방송의 뉴스를 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나쁜 일이 더 많습니다. 누가 누구를 고소하고 고발하고 누구는 이렇게 누구는 저렇게 잘못했고, 내 탓은 없고 네 탓만 있는, 서로 믿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뿐입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마리아가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잉태한 것을 알게 됩니다. 의로운 사람 요셉에게도 정혼녀가 임신한 사실은 작은 일이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복음인 마태오복음 1장 18­-19절에서 요셉은 비록 드러내려 하지는 않았으나 파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20절 이후를 보면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씀하신 내용을 받아들입니다. 요셉은 마리아의 잉태가 성령으로 인한 것임을 의심하지 않고 주님의 천사가 명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이는 마리아에 대한 믿음과 주님의 천사에 대한, 하느님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요셉이 가졌던 마리아에 대한 신뢰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지금 우리의 마음에 겨자씨만큼이라도 있다면 오늘 밤 뉴스에서는 좋은 일만 보도될 것 같습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요셉의 믿음과 신뢰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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