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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축성된 생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8 조회수427 추천수2 반대(0) 신고

 

축성된 생활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부자 청년의 이러한 질문에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계명을 지켜라.” 부자청년이 계속 질문하자,

예수께서는 두 번째 대답을 하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 오너라”

(마태 19,21).

3세기 어느 주일,

젊은 에집트인 안토니오가 이 복음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은 마치 예수께서 그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다.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았다.
그리고 사막에 들어가 고독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수도생활의 시작이다.

가지가 무성한 큰 나무처럼,

축성된 생활은 그때부터 줄곧 수도단체들이 생겨나게 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오래된 수도원과 수도단체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수도단체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축성생활은 교회에 필요하다.
이 신분은 ‘교회의 생명과 성화에 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신분은 ‘교회가 주님께 받은 선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개인에게 인가?
또는 전체에게 인가?

모든 사람이 복음적 권고인,

순명과 가난과 정결의 삶에로 불리움을 받았는가?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은 다양한 복음적 권고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누구나가 복음의 권고들을

모두 지키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다만 사랑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개개인과 때와 기회와 능력의 다양성에 따라,

당사자에게 적합한 권고만이 지켜지기를 원하신다.’

모든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는 삶을 살도록 불리움을 받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적 권고에 대한 서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축성된 삶의 신분으로 불리움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이 특별한 성소가 무엇을 말하는가?

먼저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따르기로 다짐하며,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한다.’
그러므로 기도가 이 생활에 결정적이다.
‘기도 없이 축성된 생활은 지속할 수 없으며 또한 성장할 수도 없다.’

그리스도를 따라나섬, 그것으로부터 축성된 생활이 나온다.
이러한 축성된 생활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즉 은수생활과 축성된 동정녀의 신분

(이들은 오늘날 새로이 발전하고 있다).

공적인 서원을 하는 수도생활,

수도단체 그리고 재속회

(회원들은 세상에서 누룩으로 살기 위해서 있다.)

등이 있다.


공통적인 것은 그들이 모두

‘축성에 의해 교회 봉사에 헌신하는 것이다.’

비록 그들이 숨어산다 할지라도 그들의 성소는 선교적이다.
그들은 하느님 나라의 성장에 기여한다.
리지외의 카르멜 수녀원 안에서만 살았던 소화 데레사는

선교의 주보 성녀이다.

“저는 오직 사랑만이 교회의 지체들을 움직이게 하며,

만일 이 사랑의 불이 꺼지게 된다면,

사도들은 더 이상 복음을 전파하지

못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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