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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0 조회수42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5월 20일 목요일[(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디노 사제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이 사람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운전 학원에서 도로 연수를 전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자상하다고 소문이 난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의 아내는 ‘어차피 할 것이라면’ 하는 마음에서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첫날부터 부부는 싸우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상냥하다는 남편이 아내를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말을 한 것입니다.
아내의 말입니다. “더 잘해 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만큼만 하면 된다는 거지.” 남편의 말입니다. “그게 안 돼. 왜 당신에게는 화부터 먼저 나는지 나도 알 수가 없어. 다른 사람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당신에게는 못 참겠어. 정말 미치겠어.”
아내와 자신은 ‘하나’라는 무의식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운전 잘하는 ‘내가’ 운전 못하는 ‘다른 나’를 꾸짖는 것이지요. 일치는 이렇듯 어렵습니다. 알고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론과 지식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늘이 개입해야 가능해집니다. 일치 또한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일치하여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기에 하나 되려는 노력에는 언제나 힘을 보태 주십니다. 일치는 내 쪽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바뀌어야 내가 바뀔 것 같소.’ 이래서는 안 됩니다. ‘내가 바뀌어 당신에게 가겠소.’ 이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힘이 함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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