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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선으로 하지 말아라.(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6 조회수427 추천수5 반대(0) 신고
              위선으로 하지 말아라.(루카 11, 37-41)

  

하느님의 말씀은 사랑으로 오시고
사랑은 기쁨과 평화의 마음을 주며
자선은 저희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죄를 씻어줍니다. 

남모르게 이웃에게 행하는 자선
친절한 말과 궁핍함을 도와주는 마음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고, 그 말씀을 실천하여
하느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의 행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희의 겉을 보지 않으시고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어 그 속에 담긴 것들을
드러내 보이게 하십니다. 

겉은 깨끗한 척, 남들을 배려하는 척, 열심히 하는 척 하지만
위선으로 가득한 그 마음 안에는
온갖 거짓과 탐욕들이 담겨있어 안보이는 듯 하나
십자가 앞에서는 교묘하게 멀어져 갑니다. 

바리사이들이 의인처럼 행하는 위선들을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십니다.
너희들은 그들의 말은 들어도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율법은 최고의 의인이어도
그들의 행위는 마음과는 다른 위선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들 마음 안에도 바리사이 같은 추한 모습들
감추려고 하지만 어려움 앞에서는
모든 것이 드러나 자신의 십자가를 남에게 넘겨줍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역겨워하시는 것
자신을 드러내기 위하여 하는 모든 자선행위
그것은 땅에서 묶여있으며 하늘에 오르지 못합니다. 

자신들의 체면이 앞을 다투어 나가고
남에게 칭송의 말을 들으려는 마음은 문전에서 기다려
그 마음들의 속됨이 예수님께서 저희를 모른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아무런 빛을 낼 수 없는 속된 행위들
하느님 사랑 없이 겉모양으로 만들어지는 행위들
하느님도 다 알고 계시고, 저희들 마음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디어 가는 마음들에 이끌려가는 저희들
그 마음들의 의지가 약하여 하느님께로 오르지 못하오니
저희를 성령의 빛으로 비추어 주시어
그 마음들을 낱낱이 헤아려 거짓된 것을 버리게 하소서! 

성령의 빛으로 비추는 마음들이 새롭게 태어나
하느님 사랑으로 행동하며,
하느님께 대한 참 믿음으로 그 의로움들을 행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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