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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 누가 다스리는 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4 조회수412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 누가 다스리는 가?-

나무 그늘에서 땀을 식힐 때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바람 !
그 누가 보낸 것인가?

네발 어린이가 두발 어른이 되었다가
세 발 노인이 되는 인간의 일생은
그 누가 다스리는가?

아욕(我慾)과 아만(我慢)에 집착해
허공의 꽃을 찾아 헤매는
슬픈 인간의 자아(自我)는
그 누가 조정하는가?

한 때의 쾌락과 축복이 지나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독과 고뇌는
그 누가 다스리는 가?

수려한 산천과 푸른 강물을
벗삼아 살아가는 동식물의 삶은
그 누가 다스리는 가?

인간의 만용은
그 누가 다스리는 가?

참된 신앙을
자신의 이양(利養)으로 전락시켜
육체가 정신을 지배토록 하는 자의 소행은
그 누가 다스리는 가?

숨막히는 경쟁에서 삶의 참 가치를 잊은 채
오늘의 슬픈 신화를 엮어 가고 있는 인간은
그 누가 관리하는 가?
             -명상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
생활묵상:                이 시 우 지음

바람이 어디서 시작하여
어디로 사라지는 것을 모르듯이,

우리의 인생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바람이
공기의 움직임이기에,

어떻게 일어나서
어떻게 소멸되는지를 알 듯이,

인간도
어떻게 태어났다가
어떻게 죽어 가는 지를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있기에 알고 있습니다.

여름에 부는 바람은 시원함을 주지만
겨울에 부는 바람은 추위를 안겨줍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 계절의 변화를 알기에
우리는 그에 맞추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면서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
지구를 23.5도로 기울게 했으며,

왜? 지구가 자전하며
어디로 가는 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

인간은 태초에 어떻게 생겨났으며
왜? 남녀로 짝을 짓게 하였으며,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였는지를
그 누가 가르쳐 주었습니까? 

야훼 이레!

모든 것을 다 하느님이
마련해 주시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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