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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마도 꺽지 못한 제자 사랑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09 조회수456 추천수4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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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도 꺽지 못한 제자 사랑 / 이현철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장

십자가를 안테나로!
최근 암투병 중에도 묵묵히 교단에 섰던 한 대학교수가 학기 마지막 수업을 충실히 마치고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며칠 만에 세상을 떠나 그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이기용(50) 교수가 쓰러진 것은 지난 12월 5일 오후 2시 45분경. 오전 9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된 '담보물권법' 마지막 강의를 마친 뒤 연구실에서 동료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고 하는데 그가 쓰러지기 전 이 교수는 이미 직장암 3기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2개월 전 우연히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가 암 판정을 받았고 동료 교수들은 그에게 "당장 입원해 치료를 받아라"고 권유했지만 이 교수는 "이번 학기에 자신이 맡은 '민법 총칙' 등 3과목을 끝까지 마치고 입원치료를 하겠다"며 일주일에 8시간에 달하는 수업을 거의 소화했다고 합니다. 힘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이 교수는 수업을 거의 빠트리지 않았고 마지막 수업인 이 날은 10시 15분까지로 예정돼 있던 수업을 11시까지 연장했는데 이날 마지막 수업에서야 비로소 그는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은 지금 암투병 중”이라고 고백하며 "원래 휴강을 잘 안 하는데 이번 학기에는 항암치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 4번 정도 휴강을 했다"며 학생들에게 사과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평소 ‘법을 어떻게 실생활에 잘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친절히 학생들 입장에서 강의했고 또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용돈을 쥐어줄 정도로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늘 넘쳤던 이교수님이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고 또 그의 충실하고 은혜로운 강의와 수업이 천국에서도 계속 제자들에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영화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스포츠 신문기자로 바쁜 생활을 하던 미치는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자신의 옛 은사인 모리가 루게릭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그를 찾아간 다.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났지만 미치와 모리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옛 스승인 모리를 만나면서부터 미치는 자신의 각박한 생활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급기야는 자신의 일을 뒤로한 채 매주 화요일이면 모리를 찾아가 그로부터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치는 자신의 바쁘고 지친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재닌과의 서먹해진 관계도 복원한다. 결국 모리는 루게릭 병으로 죽으면서 이들의 마지막 수업은 끝나지만, 미치는 그에게서 영원히 잊지 못할 삶의 교훈을 얻는다...

<말씀에 접지하기>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한 3, 14-1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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