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믿음과 파격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09 조회수529 추천수3 반대(0) 신고

에디슨은 인류의 문명을 한 차원 올려놓은 천재적 발명왕입니다.

그는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는 말을 했습니다.

99%의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노하우라든가, 스스로 노력하고, 돕는 사람에게 내려주시는 하늘의 특별한 은총이 1%의 영감일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한 분야에 열심히 연구하고 몰두하다 보면, 기상천외의 발상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시, 방문 틀의 짜임새의 모양을 보고, 한글의 자음이나 모음을 찾아낼 수가 있었던 것도 특별한 관심과 몰두에서 얻어진 것이라 할 것입니다.

관심과 열망, 열정이 캐어내는 보석인 셈입니다.

돈에 열망을 가진 사람이 부를 창조하는 귀재가 됩니다.

아무리 높은 지능을 가졌다 해도, 컴퓨터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면, 컴퓨터의 황제, 빌게이츠의 탄생은 없었을 것입니다.

 

천재는 몰두하는 사람이며, 고집스럽게 추구하며, 여러 방면의 가능성을 믿고 파격을 시도할 용기와 지혜를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다양한 각도의 사고, 가감승제를 응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관심은, 몸은 쉬고 있어도 생각(사고)은 항상 일하게 하며,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여 내도록 독려합니다.

 

그것이 옳은 방향의 옳은 열망, 몰두일 때, 그 파격적인 도모는 온 인류에게 복된 유산을 끼치게 됨일 것입니다.

사실, 모든 문명은 파격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반면,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

하느님의 법을 어길 수 있을 만큼, 파격을 감행할 만큼, 높은 지능의 소유자였습니다.

예수님을 팔아 넘겼던 가리옷 유다-

스승을 돈 받고 팔 수도 있을 만큼, 인간의 도리나 윤리, 법을 깨뜨릴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들의 높은 지능은 자신을 이롭게 하지 못하고, 세상에 나지 않음만 못할 만큼 자신과 온 인류에게 해악을 끼쳤습니다.

 

자신에게 생명을 주고, 유익을 끼치는 지혜가 참되고 복된 지혜입니다.

성도는 믿음의 지혜를 믿습니다.

믿음은

손해를 당할지라도,

고난을 감수할지라도,

미련해 보일지라도,

목마르고, 주릴지라도

하느님의 법과 말씀을 지키며, 주님만을 따릅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법과 진리에서 벗어나는 파격을 모르는 길이며,

구름 기둥(말씀)이나 불기둥(성령)의 진행과 정지에 자신의 발걸음을 맞추는 것입니다.

 

믿음은,

자신의 지혜를 믿지 않고, 하느님의 지혜를 믿습니다.

하느님의 말씀만이 생명과 복의 근원이며 지혜임을 믿습니다.

 

입을 맞추며 스승을 팔아 넘기는 가리옷 유다의 지혜가 아닌, 스승을 잡으러 온 군병의 귀를 잘라낸 우직한 베드로의 길입니다.

 

파격을 모르는 그 우직과, 파격을 모르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아니면, 천국의 좁은 문을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선악과나, 은 삼십냥에 마음을 돌리는 순간, 하느님의 법을 소홀히 여기는 순간, 자신의 영혼은 악마와 결탁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시대의 외식에 빠져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며, 입술로만 하느님을 공경하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는 파격과 이단자였습니다.

죄인의 친구였고,

안식일에 병을 고치며,

음식을 들기전에 손을 씻지않아, 정결례를 지키지 않는 제자를 둔,

하느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하여 신성을 모독하며,

각종 기적으로 백성의 마음을 빼앗고, 선동하며,

성전을 사흘만에 짓겠다고 말하는

파격과 이단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파격과, 그들이 말하는 이단은,

진실된 사랑, 참된 진리가 무엇인가를 드러내기 위한 소리없는 혁명이었으며,

율법의 완성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을 살리며, 천국으로 이끄는 우직한 믿음이라야, 진실로 자신을 복되게 합니다.

그러나 맹종이 아닌, 폐습의 기존 틀을 깨뜨리는 과감한 파격적 용기가 아니면 진리를 따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법과 말씀을 벗어남의 파격이 아닌, 오히려 지키고 수호하여 따르기위한 인간의 잘못된 폐습의 파격이어야 할 것입니다.

07년 12월 9일 5시 50분 17초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