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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성서주일에 관한거! 궁금한거있습니다.-죄송합니다.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16 조회수8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소주일을 성지주일로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서 주일인가요?

 

※성소주일

 

1. 의의: 이는 넓은 의미로 소명(召命)을 말한다. 원래 소명이란 신하를 부르는 임금의 명령이나, 여기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로 하느님께서 부르심을 의미한다. 이를 사제 성소 혹은 수도 성소라고 한다.

2. 응답: 성소는 이스라엘 민족을 부르신 것과 같이 집단적 성소와, 아브라함, 모세, 사무엘, 다윗, 예레미야 등이 받은 개별적인 성소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응답이며, 하느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응답과 결단에 앞서 있어야 하기에, 응답 없는 부르심은 은혜로움이 되지 못한다.

부르심의 은혜가 아무리 크다고는 하나, 전폭적으로 그분을 믿고 따름이 없는 부름은 구원이 없다. 그리고 하느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를 부르신다. 따라서 부르심에 충실한 것만이 신앙인의 바른 자세이다.

3. 성소자: 사제 성소를 받은 사제는 성품 성사의 힘으로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사목하며,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축성된다. 수도 성소를 받은 수도자는 청빈, 정결, 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따라 “하늘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여러분도 완전해야 한다”(마태 5, 48)는 말씀을 실천하는 성소를 받는다.

 

 

 

부르심
라틴어 vocatio
영어 calling, vocation
그리스어 Klesis
독일어 Beruf

   하느님께서 그의 백성을 불러 특별한 목적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느님 자신이 베푸는 은혜와 구원을 풍성히 받게 한다는 성서상의 가르침이다. 소명(召命)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구약의 카라(qara)는 '부르다'의 의미를 가지며 '초대하다'(1사무 16:3), '소환하다'(2사무 1:15), '이름을 부르다'(창세 11:9)라는 뜻으로도 쓰였다. 즉 하느님이 그의 백성을 선택하여 특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세(출애 3)와 예언자들(사도 6, 예레 1:4-10, 아모 7:14-15)을 불렀던 사실에서 부르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신약에서는 Klesis로 카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신약 전체를 통하여 하느님이나 그리스도 성령이 사람을 부르시는 행위를 가리킨다.

   부르심에 대한 교리는 바울로의 신학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바울로의 문헌에서 부르심은 그리스도교 안으로의 초대가 일차적이고, 이를 통한 하느님의 목적과 행동의 전개는 부르심의 예정, 부르심, 영광으로 이어진다. 즉 하느님은 인간구원의 영광스러운 계획에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기 위해 유태인뿐만이 아니고 모든 이방인들도 부르셨다(로마 9:24). 바울로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현세적 생활에서 적어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첫째, 부르심이 머무르는 곳은 교회다. 그러므로 각 개인은 교회의 공동체적 생활에 참여해야 한다. 둘째,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생활 속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임을 깨닫고, 자기가 해야 할 역할과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 넷째,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합심,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중세시대에는 성직제도, 수도원제도의 발달에 따라 성속(聖俗)의 구별이 생겨나고, 교회에서는 성직만을 부르심(vocatio)이라고 생각하였다. 대체로 스콜라신학에서는 성직자 우위와 일반직에 종사하는 자의 하위적 개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모든 피조물이 모두 하느님의 역사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공동선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서 이웃에 봉사하며 노동하는 직업은 모두 상하의 구별 없이 부르심에 속할 수 있겠다. 즉 성서에 있어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공통된 부르심이 있었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아들이 되는 일이었고,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하느님에 대해 복종해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자신은 왜 창조되었고, 하느님은 무엇을 위하여 자신을 부르고 계시는가, 그러한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의 문제가 곧 신앙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구원은 인간이 이룩한 성과나 업적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믿음으로써 주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L. Brancherau, De la Vocation sacerdotale, Paris 1896 / J. Lahitton, La Vocation sacerdotale, ed. 2, Paris 1928.

※성서

 

성서 (聖書)

1. 의의: 성서는 교회에서 공적으로 인정하여 사용하는 신구약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가톨릭에서는 성서를 계시된 교의의 원천이며 신앙의 원리를 가르치는 근본으로 믿고 있다. 그러므로 성서와 성전을 통하여 신앙을 이어받은 교회는 성서를 하느님의 말씀으로 정의하며 성서들의 정경(Canon)을 결정하였다.

결국 성서는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과 인류에 대한 당신의 뜻을 계시하시고, 이를 당신의 감도(感導)를 받은 자로 하여금 기록하게 한 책이다. 이 책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행적을 인간의 안목으로 해석하고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기본적인 규범과 표준을 내포하고 있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가톨릭에서는 73권(구약 46권,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66권으로 하고, 나머지 7권은 외경(外經)이라 하여,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위경

2. 성경 목록: 이는 두 가지가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되었다고 인정된 66권(제1정경)과 지방에 따라 의심이 되어 오던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경으로 밝혀진 것(제2정경)이 그것이다. 제2정경은 토비트서, 유딧서, 마카베오 상하,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등이다.

그러나 어떤 이는 바룩서를 예레미야서나 애가에 포함시켜 72권으로 보는 이도 있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충실한 제자이고 바룩서의 내용이 예레미야서의 내용과 같기 때문이다.

구약 성서는 기원전 1000년경 다윗 시대부터 이스라엘 온 역사에 걸쳐 기록되어 정경으로 인정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렸다. 기원전 450년경에는 모세 오경만 정경이었다가, 기원전 300년경에는 여호수아서에서 열왕기까지를 정경으로 인정하였다. 그 후 150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지금의 정경이 확정되었다.

3. 언어와 기술 연대: 구약 성서는 대부분 히브리어로 쓰여졌으나, 아주 드물게 아람어로 쓰여졌다. 즉 에즈라 4장 8절-6장 18절, 7장 12-26절, 예레미야 10장 11절, 다니엘 2장 4절-7장 28절, 다니엘서 일부와 창세기 31장, 47장이 그것이다. 아람어는 유배 시대 이후 사용된 유다인의 구어(口語)로 히브리어를 대신한 방언이었다. 그리고 그리스어로는 신약, 지혜서, 마카베오 상·하, 원문 분실 후 번역판 마카베오 상, 바룩서, 유딧서, 토비트, 다니엘서 일부, 에스델서 서문 등이 쓰여졌다.

구약 성서는 3세기부터 알렉산드리아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되었는데, 팔레스티나의 이스라엘 12지파에서 각각 6명씩 뽑힌 72명의 율법학자들이 72일 동안 모세 오경을 번역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70인역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라틴어 역본이 있다. 이는 예로니모(341~ 420년)의 대중 라틴어 성서(Vulgata)를 말한다.

신약 성서도 정경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무려 300여 년이 걸렸다. 최초의 복음은 아마도 50년경에 팔레스티나 시리아에서 아람어로 마태오가 쓴 듯하다. 그러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 후 65년경 로마에서 쓰여진 마르코 복음이, 그리고 이어서 마태오 복음이 그리스어로 기록되었고, 루가 복음이 70~80년경, 그리고 100년경에 요한 복음이 소아시아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4. 성서의 구분:

1) 구약 성서

가) 모세 오경 -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나) 역사서 - 여호수아, 판관기, 룻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에즈라, 느헤미야

다) 시서/지혜서 -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마) 예언서 -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에제키엘,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나, 미가, 나훔, 하바꾹, 스바나야, 하깨, 즈가리야, 말라기

2) 제2경전(구약)

가) 역사서 - 토비트, 유딧, (에스델 부록), 마카베오 상·하

나) 시서/지혜서 - 지혜서, 집회서

다) 예언서 - 바룩, (다니엘 일부)

3) 신약 성서

가) 복음서 -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나) 사도 행전

다) 바오로 서간 - 로마서, 고린토 전·후서, 갈라디아서, 에페소서, 필립비서, 골로사이서, 데살로니카 전·후서, 디모테오 전·후서, 디도서, 필레몬서, 히브리서

라) 가톨릭 서간 - 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요한 1·2·3서, 유다서

마) 요한 묵시록

5. 말씀과 생활: 성경은 신앙의 눈으로 읽을 때, 말씀에서 흘러 나오는 위대함을 느낀다. 성령 강림 날 베드로가 ‘그리스도 영(靈) 안에서 한 말’이 3천 명이나 회개케 하였다. 오늘날에도 미사 중에 하느님 말씀을 듣거나 가정에서 말씀을 읽을 때,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일치를 이룬다.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말씀을 실천하고 이웃에 전해야 한다.



성서
한자 聖書
라틴어 Biblia Sacra
영어 Holy Bible

   성서, 혹은 성경이란 하느님이 자기 자신과 인류에 대한 자신의 의지에 관하여 계시한 바를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기록자가 작성한 책들의 집합체로 교회에서 정전(正典, canon)이라 인정한 것들을 말한다. 하느님이 인류 구원을 인간들에게 약속한 계약'이란 의미에서 'Testament'라고도 하며, 이스라엘백성이 하느님과 맺은 '옛 계약'을 뜻하는 구약(Old Testament)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새로워진 '새로운 계약'인 신약(New Testament)으로 구분된다. 이 구약과 신약을 합하여 성서(biblos)라고 부른 것은 요한 크리소스토모(Joannes Chrysostomus, 349∼407)가 최초였다.

   구약성서는 천지창조에서 그리스도 이전의 시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게 계시한 바를 집대성한 것으로 인류의 기원, 죄로 인한 인류의 타락, 타락한 인류의 구원을 위한 계획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선택, 출애급, 모세의 율법, 가나안에의 정착, 이스라엘 왕국의 흥망, 포로기의 이스라엘 백성 등으로, 구약시대 전역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구원사업이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예시하고 있다. 신약성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잡이인 세례자 요한, 예수의 탄생과 활동 및 교훈,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사도들의 활동, 세상의 종말 등에 관한 기록으로 하느님의 구원사업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즉 천지창조로부터 시작된 구약의 구세사(救世史)는 신약을 통하여 완성되어 세상의 종말로 나아가게 된다는 점을 성서는 알려주고 있다.

   모세 오경으로부터 시작되는 성서의 원본은 여러 민족의 언어로 번역되고 편집되었는데, 수많은 번역본 가운데 유명한 것으로서는 히브리어 번역본인 '70인역'과 384년 교황 다마소의 명으로 예로니모가 번역한 라틴어 번역본인 불가타(Vulgata)역이 있다. 가톨릭 교회는 이들 번역본 가운데 어떤 것이 신의 영감을 받아서 쓴 성서에 속하는 책인가에 대해서 유권적인 해석을 내려 왔다. 1546년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정통신앙을 가진 교부들의 가르침에 따라 구약과 신약의 성서를 경건한 마음으로 존중한다"고 선언하면서 불가타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번역본이라 하여 46권의 구약성서와 27권의 신약성서를 정전으로 규정하고 나머지는 위경(僞經)이라 하여 배척하였다.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약4세기 후인 1946년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 <Divino Afflante Spiritu>를 통하여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확인한 성서의 정전과 불가타역을 가톨릭 교회의 성서정전목록을 확정하였다. 이에 따르면 구약성서는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판관기, 룻기, 사무엘 상 · 하, 열왕기 상 · 하, 역대기 상 · 하, 에즈라, 느헤미야, 토비트, 유딧, 에스델, 마카베오 상 · 하,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지혜서, 집회서,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바룩, 에제키엘,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나, 미가, 나훔, 하바꾹, 스바니야, 하깨, 즈가리야, 말라기 등 46권이며, 신약성서는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가 복음서, 요한 복음서, 사도행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모테오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디모테오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야고보의 편지, 베드로의 첫째 편지, 베드로의 둘째 편지, 요한의 첫째 편지, 요한의 둘째 편지, 요한의 셋째 편지, 유다의 편지, 요한의 묵시록 등 27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서는 1795~1800년경 이가환(李家煥)과 정약종(丁若鍾) 두 사람이 번역한 성서로, 그 사실 여부는 알 수 없고, 기록으로만 남아 있다. 그 뒤 1892~1897년경 4복음서의 일부가 번역되어 ≪셩경직해≫란 서명으로 간행되었고, 1910년에는 불가타역의 4복음서를 번역한 한기근(韓基根, 바오로) 신부의 ≪사사셩경≫이 출판되었다. 한 신부는 또 1922년 ≪종도행전≫(宗徒行傳, 사도행전의 번역서명)을 번역하였고, 신약성서의 나머지 부분은 1941년 덕원 베네딕토 수도원의 실라이허(A. Schleicher) 신부가 모두 번역하여 1971년까지 교회의 공인 역본으로 사용하였다. 그 뒤 교회일치운동의 일환으로 가톨릭과 개신교가 합동으로 성서공동번역에 착수하기로 하여 출간된 ≪공동번역성서≫가 공인 성서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H.D. McDonald, Theories of Revelation, 1963 / J. Barr, Old and New in Interpretation, 1966 / E.E. Ellis, The Authority of Scripture: Critical Judgements in Biblical Perspectiv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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