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를 향한 사랑을 모두 받아들여라.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4 조회수571 추천수9 반대(0) 신고

너를 향한 사랑을 모두 받아들여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낄때도 내면의 깊은 곳에는 고뇌의 강이 흐르고 있다. 잠도 잘 자고 일도 잘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이 사는 것 같아도,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공허하게 만드는 고통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너는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네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왜 이런 고뇌와 고통이 떠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직도 네 마음속에는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네 능력으로는 닿을 수 없는 마음속 저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이런 고통과 고뇌가 한순간에 사라질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인내심과 믿음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내면을 향해 조심스레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마음속 저 깊은 곳에는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강이 있다. 그러나 두려워 하지는 말자. 언젠가는 그 물결도 잔잔해질 것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내면을 향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믿음을 잃지 말고 절제된 생활을 하며 마음을 더욱 굳게 먹고 너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누가 너를 진실로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랑을 기쁘게 받아들여 그 사랑의 힘으로 더욱 강건해져야 한다. 네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네 안의 가장 나약한 부분도 차츰 그 사랑의 힘으로 강해질 것이다. 닿을 수 없는 저 깊은 곳에 아직도 고통과 고뇌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 네가 받은 사랑이 힘을 발휘할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라. 그러면 언젠가는 그 모든 고뇌가 사라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네 가장 약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사랑의 힘으로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뇌는 더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런 날이 아직은 오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올 것이다. 물론 그날이 오기까지 더 많은 고통을 겪고 힘겨운 여정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그럴수록 용기를 가지고 계속 길을 가야 한다. 네 안의 고통과 고뇌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겠지만 그렇다고 고뇌가 통제력을 빼앗아 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잊지 말고 원칙을 지키는 절제된 생활을 하며 기도와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랑의 힘으로 모든 고통과 고뇌와 두려움이 사라질 날이 오리라는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헨리J.M.뉴엔)

"Jesus, I treasure your love and revel in its power in my life. without you I would be afraid and lost in a lonely world. But you have picked me up and set me on the firm rock of your love. Thank you, Lord, for your faithfulness!"

예수님, 저는 주님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고, 저의 삶 안에서 그 사랑의 힘을 한껏 즐깁니다. 당신이 안 계시면 저는 이 외로운 세상에서 두렵고 방황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를 선택해 주셨고 당신 사랑의 단단한 반석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주님, 당신의 진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