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83) 김장묵상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23 조회수403 추천수5 반대(0) 신고
◎ 주님, 주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 저희 조상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미받으소서. ◎
○ 주님, 위대함과 권능과, 영화와 영예와 위엄이 주님의 것이옵니다. 정녕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옵니다. ◎
○ 주님, 나라도 주님의 것이옵니다. 주님께서는 으뜸으로서 만물 위에 드높으시나이다. 부와 영광이 주님에게서 나오나이다. ◎
○ 주님께서는 만물을 통치하시나이다. 주님의 손에 힘과 권능이 있으니, 바로 주님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위대함과 능력을 얻나이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광자 데레사언니네는 김장 끝나셨나요?... 나 김장은 끝냈는데...몸살이 났어요~~~온갖 삭신이 다 아퍼서 지금은 외롭지 않아요~~~이 아픔의 근원은 일을 잘 안 하다가 김장한다고 무리해서 그런것 같아요.....그래도 가족을 사랑하는 맘으로 정성을 다 했더니 올해엔 김장 성공입니다.....***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찬미 드립니다...아멘***샬롬***
 
 
비향카님, 수고 많으셨네요. 김장은 갈무리 음식이라 하고나면 마음이 뿌듯하지요.어쩌죠? 아직 김장을 안했어요.이달말에 할까 합니다. 김치 성공 하셨다니 축하해요. 일년 양식인데...맛있게하는 비결도 좀 알려주세요. 힘드신데 푹 쉬시고 건강 유지하세요. *^^*
 
 
데레사언니 갈수록 정들어가네요~~~우리는 나이가 있으니 그동안 세월을 뒤돌아 보면서 우리가 실패한 김장이 왜 그랬나 하면서 천천히 묵상기도 하면서 회계하는 맘으로...침착한 맘과 가족사랑하는 맘으로 기도하면서 하면 김장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내가 엉터리로 시행착오하면서 했던 그 실패한 김장이 있었기에 이번엔 그동안의 나만의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혼자 미리미리 준비를 했기에 덜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포인트는 <준비단계>입니다.그동안 재료들을 미리 준비를 했고 준비를 잘 해 왔기에 더 쉽게 잘 할 수 있었답니다~
 
김양귀 ( (2007/11/23) : 김장묵상하면서 만든 김치는 짜지 않았고...덩달아 다른 의미도 주고 갔습니다...천국가는 길도 준비를 하자 ...하느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많이 해서...하느님을 기쁘게 하면 천국가는 준비 아닐까요?...그래서 김장 포인트도 미리 좋은 양념을 준비하는 맘이 있어야 하고 또 가족사랑하는 맘이 우선해야만이 몸은 힘들고 피곤해도 기쁘게 잘 할 수 있답니다...광자언니가 물어보는 답에 잘 답변을 했는가 모르겠습니다만...어쩐지 공자님앞에서 문자 쓴것처럼 부끄럽네요~~~샬롬***kykbd2481)
 언젠가 에레베타를 타고 올라오다가 젊은 주부들께 물었습니다
주로 사서 김치를 먹는다는 집이 많았습니다
 
하기야 우리 며느리도 두 아이들 키우느라고 아직 김장을 한번도 안 했고 
그래서 해마다 시어머니가 다 해서 그 사랑 먹고 사니...
 
이번엔 한번 와서 보고 듣고 배우게 하려고 했지만  또 한편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서 차마 오라고 연락도 못하고 올 해에도
천천히 혼자서 김장 묵상을 하면서 하기는 했습니다...
 
작년과는 또 몸이 틀려져서 천천히 쉬어 가면서 해야 했답니다
그래도 일년중에 이때가 배추나 무 자체도 제일 맛있을 때라
적거나 많거나 조금은 김장을 해야 가족들 건강이 더 좋아지리라 생각을 하는 마음은
이것이 사랑이라 생각 합니다
 
희생이라면 너무 거창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정신으로 하면 할 수 있는데 ...
요즈음 젊은 아줌마들은 김장을 잘 안 하려고 한다는데 좀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가족사랑하는 맘으로 실지로 한번이라도 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이런것이 모아져서 자기만의 노하우가 쌓이면 저처럼 늧게라도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김장도 바쁜 마음으로 하면 실패하기 쉽듯이 우리네 인생이나 신앙생활도 조금은
천천히 한박자 쉬어 가면서 하며는 더 잘 할 수 있겠구나...하고 묵상하면서 하니까 
재미도 있었답니다
 
언젠가는 생각을 하지 않고 .....찹쌀풀이 다 식지도 않았는데...
빨리 끝낼 생각만으로 했더니 실패했고.....
 
음식이란 간이 맞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너무 짭잘하게 되어서 재미가 없었다든지...
 
배추 종자 재료자체가 참 중요한데 그것도 모르고 가격만 생각하고 두꺼운 배추를 사서 실패하고...
 
천일념 간수가 다 빠진 굵은 소금을 미리 미리 준비 안 했다가 씁쓸한 김장이 되었고
 
고추가루 참깨나 젖갈 생강 마늘은 미리미리 다 준비를 해서 넣기만 하게끔 준비를 해 놓아야 하는데...
 
한꺼번에 다 사려고 했다가 정말 피곤하고 성질나려고 했던 일......
 
총각무우는 미리 몇단 사서 먹고난 후에 동치미 담고...이것이 떨어져 갈 즈음에 배추김치를 담고...
조금 적게 해서 낭비하지 않게 갔다가 버리는 일 없이 하는것도 포인트라면 포인트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묵은김치 신김치 달라고 오는 사람들이 가끔씩은 있었는데.....
요 근래는 그런 사람도 없어졌으니 ...잘 참고를 해야 합니다.....
 
 
김장도 다 순서가 있는데 ...이런것 저런것 내가 실패한 적이 있었던 모든 불편들이 모아져서
나만의 김장 노하우를 총동원 해서 했던 이번의 김장은 우선 내맘에 들어서 다행입니다  
 
조금만 하니까 나 혼자서 하다가 보니...고모. 이모. 언니. 그리고 목동아파트에서  김장을 도와 주었던 
기쁜 우리 <신비로운 장미>레지오단원들 자매들 생각이 제일 많이 났답니다
 
지금은 그 자매들도 어디서 어떻게들 잘 살고 있는지 묵상방에서는 아직 한 명도 못 만났으니 
이것도 참 신기합니다..... 
 
여고시절에 군인아저씨들 김장 도와 주러 갔던 재밌던 기억들까지 생각났던 이번 김장은 참으로
많은  추억들도 만나게 해 주었던  김장묵상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우리엄마 김장하시던 모습과 우리 언니네 김장 모습과 우리 고모 이모 외갓댁 외숙모네
김장 담는 우리 외할머니의 노하우까지 모두 다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들의 그립고 따뜻한 사랑모습 속에
성당신부님이나  수녀원에서의 김장 담는 모습들까지  모두가 다 아름다운 사랑모습 그대로의 추억담긴
그리운 김장묵상을 하게 해 주신 주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래도 맨 끝에 생각나는 분은 정말 정말 자상하신 우리 친정아버지였습니다
< 아야 ~아버지가 돈 줄 테니까 시장가서 이것저것 사 보기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김치도 깍뚜기도
잘 못 만들어도 좋으니 직접 한번 해 보아라....>하시던
우리 아버지의 음성이 지금도 귓가에서 들리기도 했던 이번 김장 묵상을 저는 사랑합니다...
 
초년병 새댁이 김장에 관한 것은 물어 오면 내가 그동안 체험하고 알게 된  범위내에서는 잘 도와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긴 이번 김장은 참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주님 영광입니다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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