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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지 순례 - 주님 무덤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08 조회수4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주의 무덤 성당.


순례자의 기도.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당신 구원, 그 기쁨을 제게 도로 주시고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주소서!

세상에 사는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주의 무덤 성당,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말로 골고타 라고 한다.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요한 19,17-18)


골고타 언덕 위에 있는 주의 무덤 성당은

그리스도 교인들이 가장 성역시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예수가 못 박힌 곳은 당시에는 성 밖이었으나

“도성에서 가까운 곳이었다.”(요한 19, 20)


A.D. 135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를 뿌리 뽑기 위해 갈바리아와

예수의 무덤이 있던 곳에 쥬피터 신전을 세웠다.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그의 증오의 행위는 역 효과를 가져왔다.


그가 그 자리를 확인하고 보존해 주었기 때문에

초대 그리스도 교인들이 그 곳을 지키게 되었고

마침내 200년 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쉽게

그 장소들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에 쓰여진 대로 갈바리아와 예수의 무덤은

훼손되지 않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 후 여러 번에 걸쳐 중축과 재건 작업이 있었지만

그 교회의 중요한 원래의 모습은 현재까지 유지되어 왔다.


현재의 대성전 내부는 여섯 종파,

가톨릭교, 그리스 정교, 콥트 교, 시리아 정교, 아르메니아교회,

에티오피아 교회에 의하여 구분 관리되고 있으니(요한 19, 23-24)

하나의 기념 성전이 갈기갈기 찢어진 셈이 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무덤과 십자가가 서 있었던 곳에

잠시 머물러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졌었다.


순례 중 묵상:

죽음이란 

우리들이 피할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예수님의 죽음을 통하여 받아들여야 하는 진리인 것입니다.


삶이 단순한 것이 아니고

평범하면서도 온갖 고통이 서려있기에

그 안에서 기쁨도 누리고 즐거움도 누리면서,


삶의 가치를 찾아야

비로소 살아볼만한 삶의 진실을 느낄 수 있다.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때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가셨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게 닥아 오면서 마음에 담아 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십자가의 고통이

부활의 신비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도 함께 누려야하는

진실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온갖 어려움이나 고통의 순간을

우리가 은총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오로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깨달음은:

첫째, 고통을 은총으로 생각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순명하며 삶을 즐기고 기뻐하라!

둘째,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희생과 봉사로 자기의 고집과 아집을 집어 던져라!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이 2000년 전에 사셨던 성지를 순례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고,


우리도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려는 노력으로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오늘만이라도 

저를 거룩하게 변모하는 영광을 누리게 하시어

우선 가정을 평화롭게 하도록 기쁜 마음으로 내 가족을 대하고

내 이웃 형제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일을 찾아 하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오늘만이라도 새로워 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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