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인생의 긴 여정이다.”

삶,
그 자체가 하나의 긴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 여행은
정해진 결말을 맞게 됩니다.

태어났고, 살았고, 죽었다는
이 세 단어 속에 응결된 무엇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그 세 단어가 정확한지,

어떤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생여정을 떠난 것이 아닙니다.

사는 동안에
새로운 땅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방황하는
자기 자신도 발견하게 됩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스런 보물처럼 인생의 신비가
베일을 벗고 슬그머니 다가올 때도 있고,

어느 낯선 길목에서 문득 들려오는
낮은 음악처럼 예상치 못한 기쁨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여정을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비록 그 종착역이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 . . 
                     -소리 내어 읽고 싶은 글-
생활묵상:                 이 지 연 지음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내 삶을
말없이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만난 사람이 소중하고
가장 아껴야할 사람이기 때문에,

내 온몸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여
내가 만난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뿐입니다.

비록 그가 나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깨닫고 후회하면서
나의 용서를 청한다면,

집을 나갔던 탕자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춤을 추고
기뻐하는 아버지처럼,

기뻐하면서
그를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여,

내 삶을
주님 곁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비록 죽음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늘을 그 마지막 날인 듯이
즐기면서 기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