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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의 사랑
작성자최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4 조회수67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가의 사랑 / 하석 (2006. 4. 14)


수치스러운 극형의 형틀이었던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이 형틀을 지신 이후엔,

사랑과 구원의 상징이 되여 세상을 비추네.


죄인인 내가 달려 마땅한 십자가이온데,

어찌하여, 무죄하신 그분이 내 대신 달리셨나.

대신 져달라 부탁한 적도 전혀 없건만.


한 말씀만 하시오면,

죄 많은 세계를 멸하시기도,

새 세상을 다시 창조 하실수도 있으시건만,

타락한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강생하셔서,

우리와 한 형제되시고,

십자가로 우릴 대속하신 주님.


십자가에는 당신의 정의와 사랑이 함께 있음을,

그 안에 구원의 신비가 드리워 있다는 것을,

이 세상 이론으로는 깨닫지 못하였나이다.


우리가 당신을 돌아서서 떠나가도,

닫힌 우리 마음의 문밖에서는,

여전히, 문을 두드리시며 우리를 부르시는 당신,

당신 사랑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나이다.


우리의 상처와 죽음에 대한 당신 연민의 그 눈빛을,

그 자비의 눈빛을 우리가 마주 쳐다 보기만 하여도,

당신 사랑은 흘러들어와 우릴 구원할수 있지요.


님은, 내 죄 탓에 저리도 고통을 당하시건만,

내 죄가 당신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는 데도,

님의 십자가 고통에 나는 어찌 이리도 무심한고?


주님의 십자가로 용서 받고 구원됬건만,

이내 또 다시 죄지어, 또 다시 주님을 못 박는 불효,

그래도, 용서하시는 당신 사랑은 어찌 그리 크시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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