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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 묵상
작성자최혁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31 조회수1,151 추천수0 반대(0) 신고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 묵상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한번 묵상해 봅시다. 이 시대는 바로 묵시록의 시대이고 재림시대인 것입니다. 묵시록은 모든 교회에 하시는 말씀이지만 특히 묵시 1장 4절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하였듯이 아시아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일들을 기록한 책인 것입니다.

   ① 에페소 교회의 천사에게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버린 것을 나무라시며 어디에서 빚나갔는지를 생각하여 뉘우치고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고린전 13장 4-5절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친절하고, 시기, 자랑, 교만, 무례, 사욕, 성을, 앙심을 품지 않는’ 사랑의 송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러나 우리는 입으로만 사랑의 송가를 부르지 말고 몸으로 삶으로 부르도록 합시다.

   고린전 13장 1절에서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고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였듯이 사랑의 송가 처럼 살지 못하고 입에 발린 말로 사랑 사랑 한다면 꽹과리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승리하는 자들에게 나는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겠다.” 즉 창세기 3장 22절 ‘하느님께서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끝없이 살게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셨다면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겠다.”면 즉 끝없이 사는 열매이니까 생명의 노래, 구원의 노래, 영생의 노래를 부르게 하겠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② 스미르나 교회에는 목숨을 바쳐 죽기까지 충성하면 생명이고 부활이신 당신께서 영원한 생명으로 갚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죽음의 화를 입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공심판 때 두 번째 죽음의 화를 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만 다른 뜻도 숨어있는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즉 라자로는 다시 살아나서 자연수명을 다하고 두 번째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순교자들은 하느님의 교회를 박해하는 공산주의가 회개하고 순교의 시대가 끝나고 피를 갚아 주시는 그때 살아나서 두 번째 죽음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인 것입니다.

   즉 그들은 다시 살아나서 휴거한다는 뜻인 것입니다. 휴거하지 않는다면 처자식, 손자 며느리가 다 죽었는데 라자로처럼 자연수명을 다 누려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겠습니까? 그리고 마태 24장 40-42절에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듯이

   그리고 같은 뜻으로써 마태 25장 10-13절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잠겨졌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이 지나면 즉 기적이 끝나면 문은 잠겨지는 것으로써 이번 재림은 천년왕국 재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종말재림 이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③ 베르가모 교회에 보내는 편지는 묵시 2장 12절 '날카로운 쌍날칼' 이나 묵시 19장 15절 '예리한 칼' 이나 일치하는 말씀으로써 묵시 19장 21절 '그리고 남은 자들은 그 흰말을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었고 모든 새들이 그들의 살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하였듯이 여기에서의 칼은 입에서 나온 칼이니까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는 법은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입에서 나온 칼은 성령의 칼을 말하고 성령의 칼은 죽이기만 하는 칼이 아니라 본성적인 것은 죽이고 영성적인 것은 살리는 칼이라는 것을 알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회개하고 신자들의 수가 늘어나면 영성적으로 높이나는 새들인 주검을 먹는 신앙인들이 배부른 기분이 자연히 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④ 티아디라 교회에는 불꽃같은 눈을 가지신 분이 말씀하신다. 하셨는데 불꽃같은 눈 즉 하느님의 눈은 불꽃같은 무서운 눈이며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는 것을 나무라시는 말씀으로써 “그리고 그 여자와 간음하는 자들도 뉘우치지 않고 그와 같은 음란한 행위를 즉 우상을 섬기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큰 환난 속에 던져 버리겠다.” 그러나 “그 여자의 가르침을 받아 들이지 않는 사람들, 곧 사탄의 비밀을 배우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으니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단단히 간직하고 있어라. 승리하는 자, 곧 나의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자에게는, 여러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주겠다.” “승리하는 자에게는 내가 샛별을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것은 이시대에 성모님의 권세가 어떠한 권세인지 샛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묵시 22장 16절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에서 돋은 그의 자손이며 빛나는 샛별”이시지만 성모님은 바다에서 길을 인도하는 샛별이신 것입니다. 즉 레지오(마리애) 모임에서 배울 수 있듯이 이시대에 루도비꼬 성인의 정신인 승리하는 자에게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주시겠다는 뜻인 것입니다. 이시대에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일을 하고 계시는 권세일 것입니다.

   ⑤ 사르디스 교회에는 생명의 책에 대해 언급했듯이 모세성인이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님 안에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출애굽기 32장 31-32절에서 '비옵니다.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지 않으시려거든 당신께서 손수 쓰신 기록에서 제 이름을 지워주십시오.' 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을 빌었듯이

   33-34절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자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나의 기록에서 지워버린다. 너는 이제 곧 내가 말한 곳으로 백성을 데리고 가거라. 내 천사가 앞장서 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찾아 가 그들의 잘못을 따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 하셨듯이 일곱영신을 가지신 하느님께서 잘못을 저지르고 영신적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완전히 숨지기 전에 그 가르침을 어떻게 받고 어떻게 들었는지를 되새겨 잘못을 뉘우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책에 기록될 모세 성인의 삶같은 그런 하느님의 일에 협력하는 역사를 남겨가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 잘못을 저지르고 비협조적이면 그런 잘못한 역사가 기록되거나 남는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⑥ 필라델피아 교회에는 묵시 3장 7절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는 분이 말씀하신다.” 하셨는데 이 말씀은 ㉠을 찾아보면 이사야 22장 22절에서 “내가 또한 다윗의 집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듯이

   이 말씀이 예수님에게서 확실히 이루어졌는데 그같은 말씀을 묵시 3장 7절에서 또 다시 되풀이 하시면서 또 그렇게 이루어져야 함이 주님의 뜻인 것인데 하느님께서 어떠한 일을 이루어지게 계획하셨다면 인간으로서는 그것을 결코 막을 자가 없고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리고 8절 “나는 네가 한 일을 잘 알고 있다. 네 힘은 비록 미약하지만 너는 내 말을 잘 지켰으며 나를 모른다고 부인한 일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를 위해서 문을 열어 놓았다.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하셨듯이 이 시대에 하느님의 말씀을 잘 지킨, 하느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일이 없는 즉,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이 나온다는 말씀이신 것입니다.

   묵시 3장 8-12절 ‘필라델피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편은 요한 14장 15-26절 ‘성령의 약속’ 편과 일치하는 말씀으로써 요한 14장 23절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 하셨듯이 요한 14장 23절 말씀이 묵시 3장 8-12절 말씀처럼 이 시대에 이루어질 말씀으로써, 바로 협조자 성령께서 그 사람안에서 이루실 일로써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하여 새로운 일을 이루실 그런 사람이라면 요한 14장 23절 말씀을 묵시 3장 8-12절 말씀처럼 살으시고 힘있게 가르치시고 또 쓰신 분을 두고 하신 말씀일 것인데…???

   그리고 묵시 3장 9절 “그래서 나는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나와서 네 발 앞에 엎드려 너를 경배하게 하겠으며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라는 말씀은 성인이 되게 이끌어 주시겠다는 말씀이신 것입니다. 12절 “승리하는 자에게는 나는 내 하느님의 이름과 내 하느님의 도성의 이름, 곧 하늘에서 내 하느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로운 이름(즉 예수님 당신의 새로운 이름)을 그 이기는 자 위에 새기겠다.”

   즉 이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 같은 그런 일을 이 시대에 영신적으로 그 사람을 통해서 새롭게 이루시겠다는 뜻인 것입니다. 즉 묵시 21장 2절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였듯이 말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⑦ 라오디게이아 교회에는 재산의 만족심으로 스스로 부자라고 하며 풍족하다고 하고 미지근하고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사람은 불로 단련하는 수밖에 없듯이 주님께 불로 단련된 금을 사서 눈을 뜨고 미지근한 벌거벗은 부끄러운 신앙의 모습을 깨닫고 즉 신문교우라면 모르고 그러니 부끄러울 것까지야 없겠지만 구교우가 미지근한 것은 그러면서도 “스스로 부자라고 하며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은 “자신이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덕망하나 이룰 수 없는 부끄러운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불로 단련하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듯이 불로 단련하고 영혼이 부자가 되라고 “아멘이시고 창조의 시작이신 분이” 우리 영혼안에 새 창조를 하시려고 계속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 집에 들어 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도 나와 함께 먹게 될 것이다. 승리하는 자는 마치 내가 승리한 후에 내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옥좌에 앉은 것같이 나와 함께 내 옥좌에 앉게 하여 주겠다.”

   즉 예수님이 승리하고 하느님의 옥좌에 앉은 것 같이 “나와 함께 내 옥좌에 앉게 해주겠다.” 즉 당신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해주시겠다는 이 말씀을 못 알아 듣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 참조 : 상해천주교요리 책 중권 '지킬 계명편' 164번 문답 해설 253-254 페이지「묵시록 중 7개 교회에 보내는 서간에서는 신, 불신을 문제삼지 않고, 행(行), 불행(不行)을 중대시 한다. … 보답은 신, 불신으로 아니하시고 행(이행), 불행(불이행)으로 하시리라는 것을 여러번 선언하셨다. … 이제 마지막으로 공심판 때 판결언도를 내리시는 말씀을 들어보자. 신, 불신을 문제삼으시는가? 행(이행), 불행(불이행)을 보고 결정하시는가?

    “그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그리고 그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갈 것이다.”(마태 25장 35-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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