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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사와 같은 존재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9 조회수856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루가 20,27-40

 

 '천사와 같은 존제가 되어 부활에 동참할 수 있는 인격적인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들고 시집도 가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저 세상에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들은 장가드는 일도 없고 시집가는 일도 없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죽는 일도 없다. 또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20,34-36)

 

 "천사들과 같아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부활에 동참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될 천사와 같은 존제란, 어떠한 모습일까?

 

 인간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비물질적인 존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존제일 것입니다. '인격적'이란 다름아닌 하느님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에 뿌리를 내린 삶의 내용을 말합니다. 이러한 삶의 내용을 이루는 사랑과 용서, 그이고 봉사와 희생이 하나의 영적인 형체를 이룬 모습일 것입니다.

 

 이렇듯 부활할 자신의 존재를 묵상하고 기도하니, 하느님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겨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천사와 같은 존재가 되어 부활에 동참할 수 있는 인격적인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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