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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련된 하늘 나라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0 조회수961 추천수0 반대(0) 신고

찬미 예수!

 

그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마태오 복음 25 34

 

하늘 나라는 어떤 곳일까?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하시면서

 

하늘 나라를 자기 밭에 좋는 씨를 뿌리는 사람,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겨자씨,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는 누룩,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는 밭에 숨겨진 보물,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사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인데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려지는 곳,

 

이런데가 하늘 나라라고 설명하셨다.

 

가만히 살펴보니,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렸는데 원수들이 자는 새에 가라지를 뿌려 두고 갔지만 즉시에 없애 버리지 않고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었다가 주님께서 선별하시도록 하는, 원수들 조차 단칼에 내리치지 않고 참회의 기회를 주는 자비롭고 사랑이 풍부하여 여유로운 사람들이 있는 곳,

 

비록 그 값어치가 미미하지만 백배 천배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곳,

 

시작은 미미하지만 열심히 찾으려고 하면 큰 보물을 캘 수 있는 곳,

 

진주를 발견하듯이 하늘 나라의 빛나는 보석을 발견하면 모든 것을 다 내어 놓을 수 있는 곳,

 

온갖 종류의 인간이 다 들어 오지만 심판대를 거쳐야 들어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윤곽이 잡힌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준비된 하늘 나라를 우리들을 위해 내어 놓으시고는 어서와 차지하라고 하신다.

 

니고데모가 밤중에 몰래 예수님께 찾아가서어떻게 해야만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예수님께서는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만 믿으면서 모든 걱정은 깨끗이 씻어 버리고 이미 세례로 그 분안에서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 우리들은 그저 그 분께 머무르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려고만 하면 된다.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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