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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월계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3 조회수839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34주간 수요일

 

성 클레멘스1세 교황 순교자, 또는 서 골룸바노 아바스 이념일

 

다니 5,1-6.13-14.16-17.23-28/ 루가 21,12-19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라.

내가 생명의 월계관을 씌워 두리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러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때야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언할 때이다."

(21,12-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증언할 기회가 되는 이때는, 악의 세력이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보이는 때이며, 무수한 불이익과 때론 목숨까지 불사해야 할 때입니다.

 

 오을 복음이 종말과 관련된 말씀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악과 선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이므로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취해야 할 유일한 태도는 증언과 함께, 끝까지 주님께 의탁하면서 참고 겨디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러나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17-19)

 

 그렇습니다.

우리는 종말이 언제 올지 모르나, 주님께 의탁하며 참고 견뎌야 하는 작고 큰 종말과 같은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됩니다.

이때에 증언과 함께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은 무척 주요합니다.

십자가 속에서 우러나는 영광의 빛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오늘의 알렐루야입니다.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라. 내가 생명의 월계관을 씌워 주리라."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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