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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작성자김광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3 조회수788 추천수0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편지
[2005/11/24]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오늘의 말씀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8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그때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곳을 빠져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가지 마라. 
그때가 바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 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그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뛰는 바다 물결에 놀라 모든 민족이 불안에 떨 것이며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무서운 일을 내다보며 공포에 떨다가 기절하고 말 것이다.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사연
에고~ 힘들어...ㅠㅠ
오늘은 정말 피곤한 날입니다.
일이 너무 고단했어요...
그러나 기분 좋은 날입니다.
오늘 한 작업이 너무 이쁘게 나왔거든요...ㅎㅎㅎ
몸은 고단하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냥 두 다리 뻗고 길바닥에라도 드러눕고 싶을 때가 있죠.
우울하니 바다나 보고 오겠다며 무작정 떠날 때도 있습니다.
바다를 보고 와서도 기분은 여전히 우울하죠.
길바닥에 드러눕는다고 피곤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힘듦은 여전하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듣게 마련입니다.
저도 오늘은 작업을 하면서 몇 번이나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 하며 되새기곤 했습니다.
그래도 잠시 멍해질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죠.
거의 쉴틈 없이 일을 했어요.
결론은...작업의 결과물을 본 이들의 탄성...ㅎㅎㅎ
몸은 피곤하지만 정말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도시의 파멸을 예고 하십니다. 무서운 재난을 예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날의 징조는 바로 우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음을 예고 하는 것이랍니다.
여러분도 무척 심신이 피곤하시죠?
그러나 참고 견디십시오.
그 피곤함은 영원한 기쁨이 여러분 곁에 가까이 왔음을 예고 하는 것입니다.
자, 다함께 거울에 비치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외칩시다.
"으랏차차~~~~~~~~~~~~~~~~~~!!!"
오늘의 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희에게 용기의 덕을 얻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일상을 올곧고 기운차게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명상


열린 마음의 문

 
하느님께서 우리 영혼에 들어오셔서
기쁨을 누리시고 우리를 기쁘게 해주시고자 해도
문이 닫혀 있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문을 열어드리십시오.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中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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