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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적과 맞서라.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15 조회수584 추천수11 반대(0) 신고
 
 
                                           적과 맞서라.
 
네가 하느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증거한다는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깨닫고, 그 소명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 다질수록 사탄의 공격은 더 심해질 것이다.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다른사람에게 나누어 줄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 매력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고 추해서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을수록 네 영혼은 하느님과 사탄과의 일대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는 말자. 네게는 하느님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며, 하느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과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하느님이 너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사탄의 공격이 심해진다고 해서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 싸운다면 사탄도 그 힘을 잃고 사라져 버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확신하며 사는 것이다. 그 사랑에 대해 의혹이 생기면 조용히 앉아 영혼을 성찰하며 사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도록 하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설 때 비로소 사탄의 유혹을 받지 않고 그 세력에 맞설 수 있을 테니까.
 
예수님의 사랑은 네게 주어진 소명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너를 방해하는 세력의 실체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면 그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세상에 나가 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찰하는데 많은 시간을 가지며 영혼의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사탄은 네 곁을 배회하며 쓰러뜨릴 기회만 엿보고 있다. 그럴수록 예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확신이 있어야만 두려움없이 사탄과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헨리 J.M.뉴엔)
 
"Lord, you have commanded me to love you and everyone in the world, just as you have commanded them to love me. And look how short we have all fallen! Lord , I cannot ask for mercy only for myself and not for others. So I ask you to have mercy on us all. I repent of any resentments and judgments that I have made against others. I want to unite myself to you and cry out with you,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know not what they do.'"
 
"주님, 주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저를 사랑하라고 명하신 것처럼 저에게 당신을 사랑하고 그들 모두를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 저희가 얼마나 거기에 못 미치는지 보세요! 저는 다른 사람들을 외면한 채 저만을 위해 주님의 자비를 구할 수는 없습니다. 하오니 저희 모두를 위해 주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다른 이에게 원한을 품고 그들을 심판했던 일을 뉘우칩니다. 저는 주님과 하나되어 이렇게 함께 외치고 싶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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