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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움의 정체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1-07 조회수661 추천수6 반대(0) 신고

"미움의 정체는?"

미움은
심지어 몸에도 영향을 미쳐서
사람의 모습을 험악하고 불쾌하게
바꿔 놓습니다.

분노와 미움을 강하게
느끼는 순간,

화가 난 사람은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일그러지고 험악해진 표정을
도저히 감출 길이 없습니다.

미움을 품은 사람은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적개심을 드러냅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그 사람의 몸에서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사람만이 그것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동물까지도 눈치를 채고
그 사람을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증오심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

그런 감정은
마음에 점점 쌓이기 쉽습니다.

그러면 그는 식욕을 잃고
잠도 못 자고 더욱 긴장하고 불안해집니다.

이런 까닭에
미움은 적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내부의 적은
다른 적과는 달리,

우리를 해치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습니다.

미움은
우리를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역할이 없습니다.

그것은 지금 당장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먼 훗날까지도
피해를 미칩니다.

미움은
우리를 해치는 것 말고는
다른 일을 하지 않고,
다른 목적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점을 깨닫고
마음속에서,

미움이라는 적이 생겨날 기회를
절대로 주어선 안 된다고 스스로 결심해야 합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생활묵상: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르지만
대화 중에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그 불쾌한 감정은 그대로 얼굴로 표출됩니다.

그 때 상대방은 농으로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농으로 받지 못하는 마음의 불쾌감은
그대로 얼굴로 표출되어,

농으로 말한 사람의 마음을
멋슥! 하게 만들고 결국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때 바로
거울을 드려다 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내가 봐도
저런 얼굴이 어떻게 나올 수 가 있을까?  

그래서 평소에
유머나 재미있는 농담을 많이 알아두어서,
 
그때그때 필요한 유머로서 위기의 순간을 넘겨서
웃음을 웃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내가 부부싸움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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