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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11 조회수1,09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법무팀에서 근무할 떄 일입니다. 법적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법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승패가 날때에도 늘 나오는 것은 사소한 것에서 승패가 난다는 것을 알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심재판으로 가면서 특별히 어느 하나의 법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법은 이용되는 수단이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법원의 판단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는다고 바리사이들이 전통법으로 예수님에게 시비를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법은 이용되는 수단이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는 아닌데 그것을 이용하여서 주님에게 시비를 따지는 바리사이의 마음이 옹졸한 모습입니다.

 

자신의 원칙이 바르고 그리고 다른 사람은 잘못되었다고 하는 그런 논리 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우선이고 그것이 무엇인가는 사랑이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사랑이 결국은 우리의 영혼을 영원히 그분 품으로 이도하는 것이고 결국은 삶의 방향도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것을 하기 싫어하고 나 하고 싶은데로 살기에 법을 내세우고 사람을 가두어 두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것의 판단 근거는 하느님것이냐 아니면 인간의 것이냐 이것이 판단 근거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인지 아닌지 ? 이것을 볼수 있어야 겠습니다. 주님과의 사랑이 없으면 결국은 빈 껍데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지옥이나 마찬가지이지요..

 

빛은 사랑이고 그것은 형제와 자매 안에서 우애가 우선인것입니다. 법은 지혜롭게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입니다. 법이 우선하는 것이 아닌 사랑이 우선하고 그리고 법은 최소한으로 적용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사랑을 찾고 형제와 자매안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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