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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1)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11 조회수947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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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 (1)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

누구든지 회개하여 바로 고해하면 하느님은 언제든지 용서해 주시며, 자기 잘못을 진심으로 통회하는 사람을 항상 용서해 주신다.
성서에 저 불쌍한 탕자의 비유를 돌이켜 생각해보기로 하자.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나서 전 재산은 유흥과 방탕으로 탕진하고 한 푼 없는 거지가 되어 돼지를 치는 가련한 처지가 되었다. 그는 굶어 죽지 못해 돼지가 먹는 여물을 주인 몰래 훔쳐 먹음으로써 주린 창자를 채우다가 주인에게 들켜 죽도록 얻어맞고 배고프고 고달픈 생활에 지쳐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었다.
잠들지 못하는 그의 눈앞에는 아버지의 집이 나타났다. 풍족한 음식과 의복이며 인자하신 아버지와 인정 많은 형의 얼굴이 번갈아 나타났다. 그는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 아버지의 집으로 가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다. 날마다 동구 밖 외딴 곳에서 멀리 바라보시며 내 아들이 오늘이나 돌아오나 하고 기다렸던 아버지는 탕자를 끌어안고 친구한다.

탕자는 아버지의 발 앞에 엎드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아들이 집을 떠난 후로 불안하여 잠을 못 이루고, 남 몰래 걱정과 눈물로 세월을 보냈던 그 아버지는 한 마디도 나무라지 않고, 그를 내쫓지도 않고, 도리어 자식의 초라한 꼴이 남에게 보이지 않게 자신의 겉옷으로 가리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빨리 제일 좋은 옷을 가져오고, 금반지와 가장 값진 목걸이를 내어 오라. 내 자식에게 입히고 단장해야겠다. 그리고 가장 살찐 송아지를 잡아 저녁 잔치를 준비하고, 친척과 이웃 친구들을 청하라. 노래 부르는 사람, 춤추는 사람을 불러 크게 즐기려 한다. 이는 죽었던 내 아들, 잃어버렸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왔기 때문이다.”
두어 시간이 지난 뒤에 굉장한 저녁 잔치가 마련되고 방안에 초청받은 손님이 가득 찼다. 식탁에는 맛있는 온갖 음식이 먹음직스러운 냄새를 풍기고, 향기로운 술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조금 전까지 참으로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더러웠던 자식이 훌륭한 의복으로 화려한 몸치장을 하고 아버지와 함께 나타났다. 장소를 가득 메운 손님들은 박수로 환영하고 축하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즐겁게 잔치를 마쳤다.

보라! 이 탕자는 누구였으며, 그 아버지는 누구였던가? 아들은 불행한 죄인이요, 아버지는 자애로우신 예수님이 아니던가! 가장 큰 죄인일지라도 고해 사제 앞에 엎드려 진실한 통회를 하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한다면 방금 이야기한 그 광경이 곧 전개될 것이다. 예수님의 대리자인 고해 사제가 그 가련한 사람에게 사죄경을 염할 때 그에게 말할 수 없이 고귀한 은총의 옷을 입히며, 좋은 권면의 말씀이 마디마디 진주가 되고 금은 보석이 되어 몸치장이 될 것이며, 예수님의 저녁잔치인 성체배령을 동반할 것이다.
조금 전까지도 마귀의 종이었으며, 지옥불의 섶이었던 가련한 악인이 이제 성찬의 주인공이 되고 왕자가 된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하늘나라에서는 회개가 필요 없는 아흔 아홉 명의 의인보다 한 명의 죄인이 회개하는 데 더 큰 즐거움이 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모두 올바른 고해가 가져오는 결과다. 고해는 실로 용서와 위로의 성사다. 그러면 왜 고해성사를 자주 보지 않는가? 이것은 필경 바른 고해의 효험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님을 별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면, 그분의 말씀을 신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저 간음한 여성의 이야기로써 잘 알아들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

어느 날 간음 현장에서 붙들려온 여인 한 명이 예수님의 발 앞에 꿇어 앉았다. 군중은 예수님께 모세의 율법대로 저 여인을 돌로 쳐 죽이라고 외쳤다.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부끄러워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던 그 여인을 보시고, 몸을 굽혀 흙 위에 손가락으로 무슨 말씀을 쓰고 계셨다. 군중은 맹수처럼 울부짖었다.
예수님은 일어서시더니 “너희들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인을 돌로 쳐라.” 하시고, 또 다시 굽혀 땅에 글을 쓰신다. 그 동안에 그 여인을 송사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고 말았다. 그들이 모두 가버린 다음에 예수께서 일어서시더니 여인에게
“너를 죄로 다스리려던 자들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 라고 물으신다.
그 여인은 울면서 “다 갔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예수님께서는 “너를 죄로 판단하는 자 누가 있느냐?”
“아무도 없나이다.”
“그러면 나도 너를 죄로 판정하지 않겠다. 안심하고 가라. 다시는 그런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고 그녀를 돌려보내셨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고 그 마음씨를 넉넉히 헤아릴 수 있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죄를 판정하고 싶어하지 않으신다. 온 세상 사람이 어떤 사람의 죄를 판정한다 할지라도 예수께서는 그를 용서하시려고 한다. 예수님은 그 사람이 다시 그런 죄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시면서 그 죄를 용서해주시고자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야 지극히 인자하신 어른이어서 그런 죄인을 용서하시겠지만 고해 사제야 예수님처럼 무슨 죄든지 몇 번이나 용서해줄 수 있을까 모를 일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쓸데없는 걱정이요, 의심이다. 고해 사제는 언제든지 용서해주신다. 아무리 큰 죄를, 아무리 여러 번 범했을망정 예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에 항상 용서해주신다.


(영혼의 聖藥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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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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