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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머니의 회초리 교육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15 조회수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저희 집에서는 자녀들 교육은 엄마에게 있었습니다.  그 교육은 회초리 교육이었습니다.  아빠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에게는 남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하여 엄마가 회초리를 들면 나는 울면서 엄마 잘못했어요.”라고 하면서 묵묵히 맞을 매를 다 맞았습니다.

 

그런데 내 동생은 엄마가 회초리를 들면 살살 웃으면서 엄마 잘못했어요.” 하면서 손을 싹싹 빌었습니다.  그려면 엄마는 때릴려다가 웃으면서 회초리를 들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때릴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누나는 가끔 이런 말을 하면서 동생을 칭찬을 하곤 합니다.

 

지금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엄마의 회초리 교육때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인지를 구별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회초리를 들고서 다 때리고 나서는 눈물을 지으며 맞은 곳에 약을 발라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더 지혜로운 것인가를 깊이 묵상하곤 합니다.

 

또한 이런 것이 떠오를때면  구약시대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인 이스라엘에게 회초리를 들었던 것을 묵상하며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를 묵상하곤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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