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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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4년3월4일월요일[(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04 조회수65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4년3월4일월요일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1독서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루카 4,27 참조).>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5,1-15ㄷ 그 무렵

1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은

그의 주군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주님께서 나아만을 시켜

아람에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2 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 곁에 있게 되었다.

3 소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르신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주인님의 나병을

고쳐 주실 텐데요.”

4 그래서 나아만은 자기 주군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아뢰었다.

5 그러자 아람 임금이 말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써 보낼 터이니, 가 보시오.”

이리하여 나아만은 은 열 탈렌트와

금 육천 세켈과 예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전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편지가 임금님에게 닿는 대로,

내가 나의 신하 나아만을

임금님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십시오.”

7 이스라엘 임금은 이 편지를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시는

하느님이란 말인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다니!

나와 싸울 기회를 그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

8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저에게 보내십시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9 그리하여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 대문 앞에 와서 멈추었다.

10 엘리사는 심부름꾼을 시켜

말을 전하였다. “요르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십시오. 그러면

새살이 돋아 깨끗해질 것입니다.”

11 나아만은 화가 나서 발길을 돌리며

말하였다. “나는 당연히

그가 나에게 나와 서서,

주 그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곳 위에 손을 흔들어

이 나병을 고쳐 주려니 생각하였다.

12 다마스쿠스의 강 아바나와

파르파르는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더 좋지 않으냐? 그렇다면 거기에서

씻어도 깨끗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

나아만은 성을 내며 발길을 옮겼다.

13 그러나 그의 부하들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아버님, 만일 이 예언자가 어려운 일을

시켰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아버님께 몸을 씻기만 하면

깨끗이 낫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14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15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2(41),2.3; 43(42),3.4

(◎ 42〔41〕,3)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당신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복음 환호송

시편 130(129),5.7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나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4ㄴ-30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으로 가시어

회당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117(116),1-2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우리 위한 주님 사랑 굳건하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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