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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께서는 언제나 같으신 분(시102)
작성자김지형 쪽지 캡슐 작성일1999-03-22 조회수3,598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러나 당신께서는 언제나 같으신 분

    당신의 햇수는 끝이 없나이다.  시편 102,28

    헐벗은 이들의 기도에 몸을 돌리시고

    그들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으시겠기 때문이로다. 시편 102,18

 

하느님께서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진리, 생명, 사랑 그 자체이기에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분이시기도 하다.

이런 것들은 우리 믿음의 기본 조항이기도 하다.

 

바로 영원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그분의 용서와 사랑도 끝이 없으심을 우리는 안다.

그러기에 고백의 성사는 죄를 묻는 심판의 행사가 아닌,

죄를 지우는 화해의 성사임을 안다.

우리가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분이 바로

일곱에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바로 그 분이기에 말이다.

 

그분께선 당신 스스로 먼저 기도하셨고,

또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하신 분이시고,

감히 우리가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기에,

헐벗고 가난한 우리들의 기도에 그분께서 귀기울이심을 우린 안다.

 

그분께선 오늘도 우리보다 앞장서 가시며

우리를 당신께로 이끄시고 계심을 우리는 안다.

에집트에서 당신 백성을 이끌어 내시고,

광야를 앞서 걸어가신 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시고,

제자들에 앞서 예루살렘으로 걸어 들어가셨으며,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보이신 분이

바로 영원하신 그분의 아드님을 우리는 알기에.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며,

저희를 당신의 길로 이끄소서!

 

* 시편 102...를 첨부하였습니다.

첨부파일: Psalm102.hwp(16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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