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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2부 01 우리는 하느님의 ‘태胎’다.
작성자손분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19 조회수37 추천수3 반대(0) 신고

 

 

pp.117-121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2부 내맡김의 비법과 진리
01 우리는 하느님의 ‘태胎’다
2010. 02. 17.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1코린 6,19)


우리는, 또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나의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이며,
그래서 ‘내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인정해드리는 것이
내맡김 영성의 기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느님’이시다.
그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께 나의 모든 것을 내맡기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 영성이다.

우리는 성령의 성전, 하느님의 궁궐, 하느님의 자궁이자 하느님의 태胎다.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에 의한
하느님의 새끼, 하느님의 자녀, 작은 하느님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의 하느님’이다.

소의 새끼는 송아지이고, 그 송아지가 자라서 소가 된다.
말의 새끼는 망아지이며, 그 망아지가 자라서 말이 된다.
개의 새끼는 강아지이고, 그 강아지가 자라서 개가 된다.
사람의 자녀는 사람으로,
그 사람은 자라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 새끼’에 불과하다.

반신半身의 인어人魚나 인마人馬, 늑대 인간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아무리 성질이 착하고 아이큐가 높고 주인에게 충성스럽다 하더라도
동물은 동물이다.
결코 사람이 되지 못한다.
이것이 사람과 동물의 큰 차이점이다.

하느님의 섭리(뜻)는 참으로 놀랍고 위대하다.
피조물인 인간을 ‘하느님의 자녀’ 되는 위치까지 올려 주셨다.

‘하느님의 참자녀’는 자신 안에 하느님의 씨를 받아 성장시킨다.
우리의 ‘영과 육’
하느님의 씨를 잉태하여 자라나게 하는 ‘하느님의 태’다.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태가 씻김을 받아 순결해졌고,
세례성사로 씻김을 받아 순결해진 태가 ‘견진성사’로 성숙되었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는 인간 구원의 필수 조건이다.
그러나 이 성사들만으로 구원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다.

사랑하는 남녀가 있다고 해서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씨’가 만들어져야 한다.

‘사람의 씨’는 두 사람의 축복이다.
‘씨’는 못 속인다. 자녀들이란 어쩌면 그렇게 그 부모를 빼닮았는지!

하느님의 참된 자녀는 하느님의 씨를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로 순결하고 성숙된 하느님의 태 안에
하느님의 씨가 착상되어 나날이 자라나야 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빼닮아야’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씨’란 무엇인가?
하느님의 씨란 다른 무엇이 아니다.
하느님의 씨란 바로 ‘거룩함’이다.
거룩함이 하느님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거룩한 모든 것은 모두 하느님의 씨다.
거룩한 일, 거룩한 생각, 거룩한 행위, 거룩한 말, 거룩한…… 등등.
하느님의 거룩함을 빼닮은 모든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우리 안을 거룩한 것들로만 채우지는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그 씨앗들을 지키기가 너무 힘이 들고 어렵다.
마귀가 우리를 그냥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의 거룩함이 영적, 육적인 죄로 더럽혀지기가 너무 쉽다.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하느님의 도우심,
곧 은총이 필요하다.

죄를 짓지 않고 거룩하게 살려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반복되는 회개 생활!
그 반복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
‘하느님께 내맡겨 드리는 것’이다.

내맡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맹세와 같은 굳은 결심이다.
‘나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고, 앞으로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느님께 봉헌해 드리는 것이 바로 
거룩한 내맡김 영성이다.

그 굳은 결심이 바로 ‘하느님의 아주 훌륭한 씨’다.
하느님의 거룩한 씨 중에서
이 굳은 결심이라는 씨보다 더 훌륭한 씨는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겠다는 굳은 결심은
내 뜻, 곧 자유 의지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미사를 통해 이 ‘내 뜻’을 ‘하느님 뜻’에 봉헌하는 순간,
내 뜻이 하느님의 씨가 되어 내 안에서,
하느님의 태 안에서 자라나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 하느님께 나의 모든 것을 내맡겨 드리면,
그때부터 하느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직접 다 해 주신다.
죄를 짓지 않고 참으로 하느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 수 있다.

어려워하지 마시라.
두려워하지 마시라.
결심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신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1요한 3,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1요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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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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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가톨릭회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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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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