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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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으로 길을 찾다.(33)♣
작성자송삼재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9 조회수1,185 추천수0 반대(0) 신고

(현대영성가 토마스 머튼의 만남) 강의

(박재찬 안셀모 신부)중 이야기.


사랑하는 아들에게.


평생 살아도

전혀 닮지 않으니 포기해라.


난 아직도 짠게 먹고 싶지만

네 엄마는 항상 싱급게 요리한다.


난 아직도 온돌에서 자고 싶은데

네 엄마가 우겨 침대에서 잔다.


난 바다가 좋은데

네 엄마 때문에 매주 산에 간다.


아주 죽을 맛이다.


난 김치에 젓갈이

들어가는 것이 싫은데


아무리 이야기해도

네 엄마는 아직도 젓갈은 넣는다.


부부가 오래 살면

닮는다고 했는데,


개뿔!

하나도 닮지 않는다.


삼십 년 함께 살면서 배운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이다.


그러니 포기하고 살아라.

아들아!  끝.


삼십 년, 아니 백년이라도

이렇게 해주는 부인이 있다면

행복한 것이 아닐까?


부부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두 손을 잡고

함께 한 다는 것이

아름다운 인생이라 생각이 든다.


주님의 은총 속에서. .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


아멘!


송삼재 마르첼로.

2020.02.0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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