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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성남 신부님 / 제26회 고정관념의 부작용과 치료 방법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9 조회수1,126 추천수4 반대(0) 신고

홍성남 신부의 행복한 신앙


   



제26회  고정관념의 부작용과 치료 방법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고정관념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지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고정 관념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왜 우리가 고정 관념에 빠지는가? 본인이 게을러서 그렇다는 것 하고 또 빠른 결정을 하려고 고정관념을 이용하려고 한다는 거 하고, 또 삶의 영역이 좁을 때 고정관념을 갖기 쉽다 그랬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 생기는 부작용이 뭔가 있는가 말씀을 드릴게요.

 

고정관념을 가진 분들은 터널 비전(tunnel vision)이라고 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이렇게 사물을 바라보는데 나는 내 눈으로 모든 걸 다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안 그렇다는 거죠. 내가 갖고 있는 생각에 따라 가지고 어떤 것은 보고, 어떤 것은 못 봅니다. 그런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수록 내가 보지 못하는 게 많아진다는 거예요. 이거는 좋고, 이거는 나쁘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록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자꾸 보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놓치는 게 많다. 고정관념이 많을수록. 그래서 손해 보는 일이 많다. 이런 얘기를 하고.

 

■ 고정관념의 부작용


1. 손해 보는 삶을 살기 쉽다

그런데 이 고정관념을 갖고서 어떤 판단을 내려요. 판단을 내리는데 그 판단이 나중에는 더 맞는다고 생각하면서 고정관념이 더 강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혈액형하고 성격을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B형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 사람이 어떻게 다 착하고 선할 수가 있겠어요.

 

어떨 때는 안 좋은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건 A형이나 AB형이나 무슨 형이나 다 똑같은데도 B형한테만 집착하는 사람들은 딴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는 그럴 수 있어 그러는데 B형이 하면 용서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B형이 욕을 하면 "아, 저거 성격이 저래 가지고 저러지" 그러면서 "에~ 내 생각이 맞았어"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또 옛날 시어머니들이 가진 편견이 뭐가 있었죠? 여자가 이렇게 턱이 나와 있으면 복이 없다고 그랬죠. 아들이 이제 이쁜 처자를 데리고 왔는데 박복하다고 그래요. 그런데 결혼했어요. 결혼해서 살다 보면 아들이 돈을 벌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단 말이죠. 그런데 돈을 벌 때는 아들이 잘나서, 잃으면 며느리가 박복해서 그래. 내가 처음에도 너에게 얘기했잖아. 이런 식으로 자기 고정관념을 강화시킨다는 것이죠.

 

2. 사오정 콤플렉스에 걸리기 쉽다

사오정의 특징이 뭡니까? 딴 소리 하는 거예요. 실컷 얘기했는데 나중에 다 알아들은 줄 알았는데 딴 소리를 하는 거예요. ^^* 어떤 분들 보면 우리가 사오정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왜 그런가 하면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저희도 가끔 다른 분들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상담 오신 분들도 그래요. 대화를 나눠요. 요즘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를 해요. 남편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그런데 남편도 문제지만 자매님도 문제가 있는 거 같다. 그러면,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그래 놓고 다시 또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또 돌리고 있는 거예요. 제가 하는 얘기를 안 듣고 있는 거죠. 본인 얘기만 계속 테이프 돌려 대는 겁니다. 

 

 

그렇게 똑같은 테이프를 돌려 대는 분들은 절대로 남의 생각을 읽지 못합니다. 남의 생각을 읽지 못하니까 나중에 자기 얘기만 하니까 전부 엇나간 얘기만 한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은 사오정 콤플렉스에 걸렸다고 하고 이런 분들은 자기 자신이 남을 보듯이 남들도 나를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거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늘 삶에 대한 불만과 짜증 같은 것들이 있어요.

 

3. 불만과 짜증

여행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마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 여행 나가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먹을 게 없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먹을 게 없답니다. 한국 사람들이 중국 가서 똑같은 얘길 해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한국 사람하고 중국 사람의 공통점이 뭘까요? 여행을 처음 해 본 사람들입니다. 양쪽 다.

 

여행을 많이 한 사람들은 이 나라 가면 이 나라 음식 맛있고, 저 나라 가면 그  나라 음식이 좋고 이렇게 얘기를 하지 그냥 한국에서 먹는 음식만 최고고 남의 나라 음식은 형편없고 이렇게 얘기를 안 한다는 거죠. 입에 맞지 않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뭐 "에이, 한국 음식이 최고야, 딴 나라 음식은 아니야" 그런 얘기는 안 해요.

 

그런데도 다니면서 계속 "먹을 게 없어. 볼 게 없어"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대개 그렇게 다니면서 불만과 짜증을 갖는 분들은 고정관념이 심한 분들이라는 거죠. 그렇게 고정관념이 심한 분들과 같이 여행을 다니면 여행을 같이 하는 사람들까지도 기분이 안 좋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지 이런 고정관념을 고칠 수 있는가?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고정관념을 고칠 수 있는 방법


1. 인생은 놀이다

어떤 판에 가서든지 내가 여기서 이 판을 즐겁게 산다는 마음을 갖고 가야 된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서 중국 가면 다 지저분해, 먹을 것도 하나도 없어. 그리고 가기도 전부터 깨끗한 거 챙기고, 먹을 거 다 싸 갖고 가면 중국을 다니는 내내 힘들단 말이에요. 딴 나라들도 마찬가지죠. 어느 나라 가면 뭐가 힘들어서 그거 준비해 가면 여행이 안 된다는 거죠. 그냥 그 나라에 가서는 그 나라 안에 젖어 들어가 거기서 그 사람들과 같이 놀아야지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2. 확산적 사고방식과 수렴적 사고방식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수렴적 사고방식과 확산적 사고방식 이 두 가지라고 합니다. 수렴적 사고라고 하는 것은 안정을 추구하는 거, 답을 찾는 거예요. 이 모든 것의 답은 뭘까? 하나만을 찾는 거죠. 수렴적 사고라는 것은 그게 아니라 변화를 추구해요.

 

미국의 심리학자 길퍼드라는 사람이 확산적 사고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확산적 사고는 고정관념을 넘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거다. 질문의 틀에 갇히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거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호기심을 갖는 거.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확산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거죠.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 "이거는 안 좋은 거야. 가까이하면 한 돼" 그러면 경험의 폭이 좁아져요. 경험의 폭이 좁아지면 고정 관념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그런데 확산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이게 맛이 어떨까? 일단 맛을 보는 거예요.

 

우리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전라도에 가면 홍어 젓을 맛보는 거예요. 홍어 젓 맛 보셨죠? 그게 맛이 어때요? 한국 사람들도 못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유럽 사람들인데 전라도에 가면 홍어 젓 맛을 보는 거예요. 요만큼 먹고 뱉어내고 그러는데도 그래도 그 음식을 나쁘다고 얘기를 안 해요. 고정관념이 없어서 그렇다는 거죠.

 

옛날에 프랑스 어떤 여배우가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 먹는다고 난리 쳤죠. 고정관념이에요. 개고기는 우리나라 국민만 먹는 게 아니에요. 정말 개고기를 요리를 해서 먹는, 50가지 요리를 해서 먹는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저는 사실 개고기를 베트남 가서 배웠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프랑스 사람들은 달팽이 구워 먹거나 생긴 원숭이 골 파먹거나 그러잖아요. 자기들은 그런 거 먹으면서 우리가 개고기 먹는 거에 대해서 야단들인데 그게 고정관념이란 말이죠.

 

한국 사람들은 개를 정말 사랑합니다. 잘 키우고 나이 먹어서는 또 산에 버리지 않잖아요. 곱게 삶아 가지고 자기 뱃속에다 ^^* 한 몸이 되는 거죠. 개와 내가 한 몸이 되는 그런. 보신탕이죠. 어쨌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아니면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만났을 때 "저거 왜 저래" 편견을 갖고 보게 되면 그 사람들 하고 만날 수 없겠죠.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할까를 내가 이해하고 마음을 열었을 때에만 고정관념을 줄일 수가 있다는 겁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곤혹을 치른 게 베트남 사람들은 이렇게 팔짱을 잘 껴요. 베트남 가서 미사 참례를 했는데 신자들이 전부 팔짱을 끼고 있어요. 처음 보고서 "아니 저 사람들이 성당에서 이러고 있어?" 그랬는데 나중에 베트남에 있는 신부가 그러더라고요. 베트남 사람들이 자기가 만난 사람들한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팔짱을 기는 거래요.

 

이 친구들이 한국 공장에 와서 팔짱을 끼고 있다가 많이 얻어맞았다는 거예요. 건방지다 그래 가지고. 때릴수록 더 팔짱을 끼는 거예요. 만약에 우리가 그런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문화를 알았다면, 고정 관념을 갖지 않았다면 "아, 이게 최대한의 예의구나" 하는 거를 알았다면 칭찬해 줬겠죠.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거죠.

 

전에 샤부샤부 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샤부샤부에 들어가는 게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샤부샤부에 고기를 먼저 넣고 채소를 나중에 넣고 그러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옆에 있던 분이 거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나중에 막 짜증이 나는 거예요. 이렇게 집어넣나, 저렇게 집어넣나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은데. 그 음식이라는 게 이렇게 바꿀 수도 있고, 저렇게 바꿀 수도 있는 건대. 먹는 순서가 뭐가 있다고 옆에 와 가지고 그렇게 먹는 법도가 그게 아니라고 하는 그런 양반이 있었는데 고정관념이죠.

 

비빔밥은 다 비벼 먹나요? 비벼 먹는다고 생각하면 고정관념이에요. 유럽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비빔밥이래요. 그런데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어요. 반찬 하나하나 다 맛을 보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왜 한국 사람들은 저걸 한꺼번에 집어넣고 고추장으로 비비는지 르겠다는 거죠. 그러면 그 각자 채소가 가지고 있는 맛을 못 느끼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우리는 비빔밥은 비벼야 맛있지 ^^* 따로 먹는다고? 양쪽이 다 서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비빔밥은 이렇게 먹을 수도 있고, 저렇게 먹을 수도 있어. 그런 사고방식이 확산적 사고방식이라는 거예요. 이게 신앙생활 안에서도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성당에서 고해성사 줄 때에 고해통 안에서 안 하고 밖에서 해요. 왜 안에서 안 하고 밖에서 하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계세요. 안에서 하는 거나 밖에서 하는 거나 다를 게 없잖아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고해소 안에서 무릎 꿇고 그 조그만 창틈을 통해서 해야지만 이게 정식 고해성사라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고정관념이죠.

 

그런 고해소가 예수님 당대에는 그런 거조차 없었고 다 만나 가지고 서로 이렇게 대화를 했어요. 고해통이 생긴 게 오래되기는 했는데 예수님 때부터 그랬던 거는 아니라는 거죠. 확산적 사고방식으로 뭐든지 호기심을 가지고서 접해 보려는 마음을 가질 때 다른 사람들과 나 사이에 거리가 줄어들 수 있고, 하느님과 나 사이의 거리도 줄일 수가 있다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할머니들을 위해서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삼위일체 아시죠? 삼위일체는 한 분이신 하느님이 세 위이시고 세 위이신 하느님이 한 분이시라는 알쏭달쏭 한 교리입니다. 삼위일체 신학은 저도 신학교에서 한 학기를 배웠는데 알 거 같기도 하고 모를 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어쨌건 중세 때에 이 삼위일체에 대해서 굉장히 논쟁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세 때는 거의 수도회 소속 학자들이 많았대요.

 

수도회에 학자들이 많아 가지고 어느 수도회가 학자가 더 많은가? 어떤 수도회가 학식이 높은가를 가지고 서로 가늠도 많이 했던. 그런데 어느 날 교황청에서 최고의 학문 수도회를 뽑는다는 그런 공지가 나왔답니다. 그러니 대표 학자들을 보내 달라는 공지가 나왔는데 갑 수도원과 을 수도원에 각자 공지가 왔대요. 교황님이 각 수도원에서는 삼위일체 문제를 갖다가 설명하라는.

 

갑 수도원에서는 삼위일체라면 우리가 최고다. 갑 수도원에서는 다른 수사들은 다 그렇고 공부한 수사들이 진짜니까 공부한 수사들끼리 경합을 붙어서 한 사람 뽑자고 그래서 학자 수사를 뽑았답니다. 그런데 을 수도회에서는 은근히 "아, 저쪽 수도회가 실력이 좋은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학자가 나가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들을 갖고 있었는데, 주방 수사가 나서서 자기가 나가겠다고 그랬대요. 다른 수사들이 주방 수사가 무슨 공부를 한다고 그래.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는데 주방 수사가 자기를 내보내 달라고 그래서 을에서는 주방 수사가 나갔답니다.

 

그런데 결전의 날이 와서 서로 맞붙게 됐는데 갑 수도원의 학자 수사가 나오자마자 손바닥을 쫙 펴더래요. 을 수도회 사람들이 다 "아, 졌다" 말로 해도 안 되는데 저쪽이 팬터마임으로 손바닥을 펴는 걸 보니까 우리가 졌다. 그랬는데 주방 수사가 아주 여유 있게 주먹을 탁 내더래요. 그런데 저쪽의 갑 수사가 굉장히 당황해하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머리를 가리키더래요. 그런데 을 수도원의 주방 수사가 별생각도 안 하고 자기 발을 가리키더래요. 이번에는 갑 수사가 사색이 돼 가지고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을 폈대요. 그런데 을 수도원의 주방 수사가 손가락 하나는 보너니 자기는 손가락 셋을 펴더래요. 그랬더니 갑 수도원의 학자 수사가 주방 수사한테 무릎을 꿇너니 "사부!" 그랬대요. 어떻게 그렇게 학식이 높으시냐고.

 

이 갑 수도원의 학자 수사가 자기 본원에 돌아왔어요. 갑 수도원의 학자들이 난리가 난 거예요. 졌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했냐? 갑 수도원의 학자 수사가 자기가 손바닥을 펴면서 바다는 끝이 없다. 그랬대요. 그랬더니, 저쪽 주방 수사가 지구는 둥글다고 얘기를 했대요. 나는 바다를 얘기했더니 저쪽은 지구를 얘기하더라. 그리고 두 번째로 그리스도는 인간의 머리와 같은 분이시다. 그랬더니 저쪽이 그리스도는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신 분이다. 그러더래요. 그러니 성경도 통달했다. 세 번째는 하느님이 유일신이다. 그랬더니 저쪽에서 하느님은 삼위일체 시다. 그러더래요. 그 어려운 학문을 갖다가 저쪽 수도원은 주방 수사까지 다 알고 있으니 저쪽이 얼마나 실력이 대단한지 모르겠다. 그랬대요.

 

그런데 을 수도원도 난리가 난 거예요. 주방 수사가, 공부도 못한다고 생각했던 주방 수사가 나가서 이겨 갖고 왔잖아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그 주방 수사가 그랬대요. 아까 왜 그렇게 했냐고 그랬더니, 주방 수사가 말하기를, 나는 아는 게 감자밖에 없다고. 저쪽 수사가 감자 전을 부쳐 먹을 줄 아냐? ^^* 우린 통감자도 먹는다. ^^ 자기네는 감자가 머리만큼 크다고 하길래 우리는 감자를 발로 올라설 만큼 크다 그랬대요. 자기네는 감자를 하루 한 끼만 먹는다고 그래서 우리는 세 끼 먹는다고 그랬다 ^^* 래서 각 수도회의 학자들이 을 수도회의 주방 수사만 못하다는 그런 편견이 생겨났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요.

 

잘 들으셨죠? 할머니들 ^^* 자, 고정관념은 우리 마음속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들어와 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가 참 어렵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오해를 할 소지가 굉장히 큽니다. 신앙생활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우리 같은 신앙인이라면 다른 사람들 이해하고 사랑해야 될 그런 사람들이죠. 그래서 우리가 해야 될 일 중에 하나는 기도하는 거예요. 중요해요. 성경 묵상도 중요한데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작업입니다. 고정관념 많이 깨셔서 다른 분들과 많은 친구

를 만드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https://cafe.naver.com/withbiblestudy

 

태그 홍성남 신부님, 고정관념, 고정관념의 부작용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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