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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이 오그라든 병자를 고치시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9 조회수1,069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너는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사제다.)

히브리서 7,1-3.15-17

형제 여러분,1 멜키체덱은 살렘 임금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로써,“여러 임금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그에게 축복하였습니다.” 2그리고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멜키체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고 그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과 멜키체덱의 축복의 기치를 해설한다.

 

먼저 그의 이름은 정의의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또한 살렘의 임금 곧 평화의 임금이었습니다.

-. 멜키체덱은 정의의 왕이라는 말이고 살렘은 앞에서 보았듯이 시온,곧 예루살렘을 뜻하지만 평화라는 의미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어원을 풀이하면서 신학적 의미를 부각시킨다. 구약의 예언서와 신약성서 에서는 정의와 평화의 왕을 메시아로 본다. 저자 역시 멜키체덱을 메시아의 예표로 받아들인다.

 

3 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끝도 없는 이로서 하느님의 아들을 닮아, 언제까지나 사제로 남아 있습니다.

15 멜키체덱과 닮은 다른 사제께서 나오시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 11절과 직접 관계되는 내용으로, 그리스도는 레위 제관직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아론의 본을 따르지 않고 제관 가문 출신도 아닌 멜키체덱의 본을 따라 대제관이 되셨다. 따라서 그분은 임시적이고 지상적인 제관이 아니라 완전하고 천상적인 제관이시다.

 

16 그분께서는 육적인 혈통과 관련된 율법 규정이 아니라,불별하는 생명의 힘에 따라 사제가 되었습니다. 17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하고 성경에서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 본절은 시편 110.4(5.6;6.20참조)

 

 

 

 

복음(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마르코 복음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 목숨이 위태로운 경우가 아니면 안식일에 병자를 치료해서는 안되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 생명이 위독한 경우에는 안식일일지라도 목숨을 구해야지 죽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유다교의 법해석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일반 병자까지 고쳐주는 선행을 해야지그렇지 않으면 악행을 저지른 것이라 하신다. 2.27에서처럼 안식일법보다 사람을 아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돋보인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봅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 “헤로데의 당원들은 기원전 4년부터 후 39년까지 갈릴래아 지방을 다스린 헤로데 안티파스와 가까운 자들이다. 이 영주는 요한 세례자를 참수했고 예수님을 죽이려 했다. 헤로데의 사람들은 바리사이들과 함께 12.13에 다시 나온다.

 

여러 차례 예수님의 처사를 비난해 온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마침내 정계에 속한 헤로데의 사람들과 작당하여 그분을 죽이기로 결의했다. 여기서 처음으로 적수들이 예수를 처치하기로 결의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따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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