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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리는 영혼의 육신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7 조회수956 추천수1 반대(0) 신고

 

 

열리는 영혼의 육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다 열어 보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시는 예수님보다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 말에 더 큰

신뢰를 두는가 봅니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기적같이

여겨지는 것에 자신의 마음이

많이 쏠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기적이 전부는 아니다고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것이다' 하십니다.
사실 하늘이 열리는 기적은

무엇인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성경에서도 세례자 요한,

스테파노 순교자 이 두분께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고 하여도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어떤 현상인지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영적인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의 육적인 눈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영적인 일입니다.

영적인 의미로'하늘이 열리다'는

말씀은 - 영적으로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17세 였는지  저도 처음에

성경 말씀에 접했을 때 마음 속의

하늘이 열리고 '나는 하늘이다' 하면서

그(성경말씀) 엄청난 감동을 스스로에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이 나의 전부를 휘감아

돌 때 하늘이 휘감은 것같았습니다.

아마도 성경 말씀 쓰기와 그 와중에서

말씀에 큰 감격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저와 같은 체험을 하셨으리라 봅니다.
말씀이 마음 속에 펼쳐지는 것은

영적인 하늘이 열리는 것입니다.
말씀이 자신을 휘감는 것입니다
'말씀의 영'이 어떤 기운처럼

자신의 전부를 하늘로 변화시키게 됩니다.

(열린 하늘)
말씀의 육신이 되신

우리 주 예수님.
사람이시지만 하늘에서 오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커다란

'말씀의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주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여는 자가 없는'
주님께서 말씀을 사람들에게

마음 안으로 넣어 주셨습니다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다고

알려 주셨을 때 성모님께서는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셨습니다.
이로써 사람들은 영원하신

'참된 생명의 말씀'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육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

사람에게는 필요하지만
영적으로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성경책이 책장의 한 구석에

조용히 있기만 하고 그 안의 '하느님 말씀'

영혼이 볼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늘이 열려지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하늘은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육적인 것은 (생명에) 쓸모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줍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성체는

영적인 양식인 것입니다.
말씀을 먹을 수 있을 때

생명의 변화가 일어나며
성체를 먹을 수 있을 때

생명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말씀의 성경책이 그대로

책장에 놓여있어 먹지 못하고
성체의 살덩어리 그대로

사람 입에 넣지 못하여 먹지 못한다면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나타나엘에게

 '육적으로 보았다'하여

믿는다면 육신의 눈은 주님을 참되게

알지 못하게 됩니다.
영적(성령적)인 눈으로

주님을 보는 것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적은 믿음의 전부가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사람의 아들'이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인간 언어로 된 말씀인간 기술로 된

 제병 그 너머에 계시고
그 안에 계시며 그것을 꿰뚫으시는
주님을 '먼저'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는 마음(하늘)이 열리어

(주님께서 열어 주시어)
자기 삶의 생활이 그리스도

(말씀+성체)로 하나되는
일치의 삶으로의 변화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참된 것이 큰 기적이며

하느님의 생명으로 변화하는

기적이 '참된 기적'인 것입니다.

마귀들도 기적을 일으키지만
'하느님의 생명'의 삶으로는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마귀들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자 하여
육적인 현혹을 일으키는

기적을 행할 뿐입니다.

'거짓 기적'입니다.
사람은 영혼으로서는

 '성령적'이어야 하며

 (진리 - 말씀)
사람은 육신으로서는

 '성체적'이어야 합니다.

 (성체 - 그리스도의 몸)
사람은 예수님처럼 영혼

(속)과 육신(겉)이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영혼과 육신이 일체가 될 때

'사람의 아들'과 같으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성령적인 성체의 지체' 곧,
"영적인 몸"이 되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하느님의 은총의 힘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인성을 취하신 강생의 신비)
하느님의 사랑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사랑)
- 사람의 삶의 생활로 변화하는 것은
메시아의 하늘이 열리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나라를 볼 수 있게 되며

그 나라에 '지금 여기서'

들어 가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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