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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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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6 조회수633 추천수9 반대(0) 신고

 


2020년 2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제1독서 1열왕 2,1-4.10-12

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일렀다.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3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4 또한 주님께서 나에게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10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11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자, 그의 왕권이 튼튼해졌다.

복음 마르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예전에는 차를 타고 안전띠를

매지 않는 사람이 참 많았지만,

요즘에는 뒷좌석까지

 안전띠를 맵니다.

안전띠를 하지 않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몸이 안전띠에 구속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순간의 편안함을 위해

안전띠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자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안전띠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시속 48km의 속도에서 사고가

났을 때의 충격이 7층 높이에서

떨어질 때 받는 충격과 같다고 하지요.

그만큼 큰 위험에 있으므로,

스스로 보호하고 또 다른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안전띠는

반드시 매어야 합니다.

 조금의 편안함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맡긴다는 것은

너무나 큰 손해가 분명합니다.
차에 탄 사람이 안전띠를 반드시

매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주님이라는 안전띠를 반드시

매어야 합니다. 때로는 주님이

나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만 같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인데도

주님을 생각하면 사랑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놀고 싶은데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라는 것은 큰 구속처럼 보입니다.

나의 노력을 얻은 재화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내놓아야 한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라는 미래를

떠올려 보면 당연히 주님이라는

안전띠를 매어야 할 것입니다.

즉, 주님과 함께해야 하고,

주님의 뜻을 철저하게 따라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안전띠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런데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한 부자

청년에게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라라.”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려졌습니다. 도저히 그 명령을

 따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명령을

철저히 따랐고, 부자 청년은

슬퍼하면서 주님을 떠납니다.

누가 더 행복한 사람입니까?

지금은 부자 청년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지만, 결국

 하느님 나라 안에서는 더욱더

큰 슬픔 속에 빠지게

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주님이라는 안전띠는 완전한

사람을 원하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를 억지로

당신이라는 안전띠를 매어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직접 안전띠를

 매기를 원하십니다. 즉, 우리의

굳건한 의지를 원하십니다.

그래야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주님과 함께하면서 주님의 뜻을

 세상에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모범을 떠올리면서

주님 우리는 얼마나 주님의 뜻을

잘 따르며 주님과 함께하고

있었는지를 묵상했으면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견딜 수 없는 뭔가를 원한다.

그래서 부질 없는 것들로 마음을 채운다.

자기 자리를 지키려는 어리석은 희망으로

(오스카 와일드)

너무 무거운 도토리

지금은 꾸준히 운동해서인지

불편함 없이 살고 있지만,

 한때 제 삶을 힘들게 했던

 신체 부위가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허리’입니다.

이 허리가 얼마나 부실한지

 매년 병원에 입원하고,

어떤 때는 가벼운 것을 집어 들다가

또 어떤 때는 엉덩이로 차 문을 닫다가

삐끗해서 꼼짝 못 하게 되는 어이없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처음 허리가 아파 입원하게 되었을 때,

그때는 정말로 당황스러웠습니다.

글쎄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줍다가 쓰러진 것입니다.
도토리는 아주 가볍습니다.

그러나 이 도토리를 줍다가도

병원에 입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허리 상태가 좋았다면

 아주 무거운 것을 들더라도

 아플 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도토리

하나에도 꼼짝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나 자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육신만이 아닙니다.

내 영혼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좌절이나

절망으로 쓰러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 대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서 튼튼한

내 마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것에 집중할수록 주님한테서

멀어져서 약한 마음이 되고 맙니다.

(성 바오로 미키 순교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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