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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6 조회수853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파견십니다. 마귀를 쫒는 것과 병을 낳게 하는 것 그리고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파하는 것등을 주님은 제자들에게 둘씩 짝을 지어서 권한을 주십니다.

 

주님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견함에 있어 제자들을 어떤 기준에 의하여서 너무 복잡한 것을 요구하시거나 혹은 까다롭게 사람을 선별하여서 보내 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둘이 짝을 이루어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고 그리고 병자를 고쳐주고 마귀들린 이들에게 해방을 주고 그리고 너 혼자 하지 말구 같이 협동해서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이라는 단어에서 주님의 마음이 더욱 보여집니다. 사랑으로 전하고 사랑으로 서로 하나되어서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견 후 당신 제자들이 돌아와서 좋은 이야기 할때 그리고 파견중에 제자들에 염려를 하시는 장면보다는 온전히 파견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파견 장면은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이별하시는 장면 속에서도 아무런 것 없이 파견 하십니다.

 

복음의 내용을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 하면 "가라"입니다. 가서 복음을 전하라입니다. 그런데 좀 .. 인간인 제자들이 처음 파견을 명령 받고 나서 가는데 그냥 가라입니다. 너의 능력을 믿지 말며 오직 한가지만 확실히 하라 ..이것을 주님의 마음속에서 눈으로 제자들에게 전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내 힘으로 복음을 전파하려 말것이며 온전히 주 예수님을 의탁하고 그분의 이름을 빌어서 복음을 선포하고 그리고 죄사함도 주고 그리고 악령들린 사람도 그분의 이름을 앞세워서 마귀를 쫒아 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온전히 너를 내려 놓고 주님에게 의탁하라 입니다. 제자들이 파견나가서 병자들을 고치면서 나름 어께에 힘도 들어가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교만해 지고 영적으로 눈먼 장님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시지요. 옷 한벌만 가져가라 간소화 해라 왜 ? 온전히 주 예수님께 의탁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지요 ..

 

온전한 믿음은 나를 비우고 그리고 그 안에 주님이 내 안에서 활동하심을 보고 그리고 나도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과 함께 죽고 그분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맛볼수 있도록 주님은 나를 이끌어 주시라고 기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교롭게도 오늘과 내일은 서울 대교구 부제품과 사제품이 있습니다. 새로 나신 신부님과 부제님들은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파견하시는 그분의 눈을 바라보고 온전히 그분 힘으로 성인 신부님 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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